김주현, 손태승 압박…“최고경영자 책임 명확하게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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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연임과 관련해 거취 표명을 유보하고 있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압박하고 나섰다.
김 위원장은 20일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5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만 하더라도 금감원이 결정한 사안이지만, 라임펀드 문제의 경우 금융위가 수차례 회의해서 결정했다"라며 "일반 말단 직원의 문제가 아니라 최고경영자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명확하게 판단을 내린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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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연임과 관련해 거취 표명을 유보하고 있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압박하고 나섰다.
김 위원장은 20일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5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만 하더라도 금감원이 결정한 사안이지만, 라임펀드 문제의 경우 금융위가 수차례 회의해서 결정했다”라며 “일반 말단 직원의 문제가 아니라 최고경영자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명확하게 판단을 내린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앞서 지난달 초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손 회장에게 ‘문책경고’의 중징계를 확정한 바 있다. 금융회사 임원이 문책 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받으면 3~5년간 금융회사 임원이 될 수 없다. 손 회장이 만약 효력정지 가처분이나 행정소송을 제기하지 않게 되면 3연임 도전은 불가능하게 된다.
다만 손 회장이 향후 거취표명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당초 금융권은 우리금융이 지난 16일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손 회장에 대한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이 손 회장에 대해 “현명한 판단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도 “지극히 상식적인 수준의 얘기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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