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눈폭탄 예보…한총리 "제설제 살포 등 사전 대비하라" 지시
오는 21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설과 한파가 예고되면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제설제 사전 살포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등 각 관계부처와 기관에 사전 대비를 20일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행정안전부 장관·국토부 장관·각 지자체장 등에 “도로, 교량, 터널 등 위험지역 제설제 사전살포, 대중교통 관리 등을 통해 시민들의 출근길 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고 이날 총리실은 밝혔다.
또 퇴근시간 도로결빙 등에 대비한 후속 제설 강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행안부 장관 소방청장 등에 “수도관·계량기 동파, 화재 등 시설피해 예방 및 피해 발생시 신속 조치를 위한 비상대비 태세를 구축하라”고 주문했고, 복지부 장관과 각 지자체장에는 “노숙인·고령자 등 취약 계층의 건강과 쪽방촌·고시원 등 취약시설 및 가구 안전을 위해 집중점검 및 지원을 실시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적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시설피해 예방을 위해 비닐하우스, 축사, 노후건축물 등을 사전 점검해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라고도 행안부 장관과 농식품부 장관에 지시했다.
한 총리는 고용부 장관에는 “건설 현장 등 실외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을 위한 사업장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행안부 장관과 기상청장에 재난문자와 재난방송 등을 통해 출퇴근길 교통정보, 한파 건강관리 방안 등을 국민들에게 적시에 안내해 사전 대비할 수 있도록 하라고 부연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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