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中 증시 훈풍에 ETF 인기도 고공행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최근 중국에 대한 투자 의견을 ‘유지’에서 ‘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도 1년 내 중국 대표 지수인 CSI300과 MSCI중국지수 수익률이 16%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실제로 중국과 홍콩 증시는 살아나는 분위기다. 11월 CSI300지수는 6% 상승했다.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50개 중국 기업으로 구성된 HSCEI지수는 22.36%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30개 기술주 시가총액을 추종하는 항셍테크지수 또한 23.51%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과 홍콩 증시가 반등하자 중국 관련 다양한 ETF를 운용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상품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다. 홍콩 상장 플랫폼 기업으로 구성된 ‘TIGER 항셍테크’와 CSI300지수를 추종하는 ‘TIGER 차이나CSI300’, HSCEI지수를 추종하는 ‘TIGER 차이나HSCEI’ 등이 대표 상품이다. 11월 이들 수익률은 각각 21.3%, 18.19%, 4.27%를 기록했다.
레버리지 ETF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는 11월 수익률이 무려 60.26%에 달해 국내 상장 ETF 중 압도적인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 상장된 중국 투자 ETF는 환전이 필요 없고 장중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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