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공사, 원광대병원 손잡고 의료 서비스 활성화 나선다
최창원 매경이코노미 기자(choi.changwon@mk.co.kr) 2022. 12. 20. 16:12
새만금개발공사가 원광대병원과 전북 지역 발전·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의료 서비스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보유 역량을 공유·강화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한방 특화 건강검진센터 도입, 커뮤니티 기반 스마트 병원 체계 구축, 의료 관광을 통한 국내외 의료 수요 유치 협력, 전북 지역 의료 취약 환경 개선 등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수변도시의 안정적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복합 의료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복합 의료시설에는 병·의원급 의료시설과 특화 건강검진센터가 연계된다. 특히 전북권 최고 수준의 스마트 건강검진센터 도입을 위해 원광대병원이 갖고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양·한방 협진 기술 적용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병재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의료 기능을 강화, 정주 여건 개선을 도모하고 우수한 의료 서비스 제공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 기관의 협업은 과거부터 계속되고 있다. 2020년에는 산학 협력을 통한 유기적인 협조 체제 구축을 목적으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양 기관은 새만금 개발 사업과 공동 발전을 위해 산학 공동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관련 전문 시설·인력 활용을 협력했다. 새만금 개발 사업을 위한 관련 정보도 교류했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189호·송년호 (2022.12.21~2022.12.27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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