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천후 불펜 기븐스, 돌고 돌아 '친정팀' 볼티모어와 계약

배중현 2022. 12. 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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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을 앞두고 구단 사직은 찍는 마이클 기븐스의 모습. 오른쪽은 크리스 데이비스다. 게티이미지

오른손 투수 마이클 기븐스(32)가 친정팀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돌아간다.

2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기븐스는 1년, 연봉 300만 달러(39억원)를 받는 조건에 볼티모어와 계약했다. 2024년에는 600만 달러(78억원) 상호 옵션이 포함됐고 만약 선수가 거절하면 100만 달러(13억원), 구단이 거절하면 200만 달러(26억원) 바이아웃 금액을 받게 된다.

기븐스는 볼티모어가 친정팀이다. 그는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54번으로 볼티모어에 지명됐다. 2015년 빅리그에 데뷔, 2016년과 2017년 불펜 투수로 8승씩 올리며 최고의 주가를 올렸다. 69경기 등판해 8승 1패 21홀드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한 2017년이 커리어 하이다.

기븐스는 2020년 8월 콜로라도 로키스로 트레이드됐고 이후 신시내티 레즈, 시카고 컵스 등을 거쳤다. 올 시즌에는 컵스와 뉴욕 메츠에서 59경기 등판, 7승 3패 7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중간과 마무리가 모두 가능한 전천후 불펜 자원으로 가치가 높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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