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 주의’ 톨게이트서 미끄러져 전복된 승용차

송태화 2022. 12. 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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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의 한 톨게이트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전복됐다.

40대 A씨가 몰던 승용차는 20일 오전 7시50분쯤 광주 서구 제2순환도로 유덕 톨게이트(수완지구에서 공항 방향)를 지나던 중 미끄러져 완전히 뒤집혔다.

A씨는 1차로를 달리던 중 톨게이트를 앞두고 2차로로 진로 변경을 시도했고, 갑자기 1차로 쪽으로 미끄러지면서 톨게이트 1차로 입구 기둥과 벽에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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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제2순환도로 유덕톨게이트(수완지구에서 공항 방향)에서 20일 오전 4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완전히 뒤집혀 있다. 광주 서부경찰서 제공

광주 서구의 한 톨게이트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전복됐다.

40대 A씨가 몰던 승용차는 20일 오전 7시50분쯤 광주 서구 제2순환도로 유덕 톨게이트(수완지구에서 공항 방향)를 지나던 중 미끄러져 완전히 뒤집혔다.

A씨는 1차로를 달리던 중 톨게이트를 앞두고 2차로로 진로 변경을 시도했고, 갑자기 1차로 쪽으로 미끄러지면서 톨게이트 1차로 입구 기둥과 벽에 부딪혔다.

승용차는 이 충격으로 차량 뒤쪽이 들렸고, 톨게이트 1차로 입구를 옆으로 막아선 채 뒤집혔다.

광주 서구 제2순환도로 유덕톨게이트(수완지구에서 공항 방향)에서 20일 오전 4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완전히 뒤집혀 있다. 광주 서부경찰서 제공

1차로에서 앞서가던 다른 승용차는 사고 발생 직전 톨게이트를 빠져나가 화를 면했다. 사고 수습을 위해 해당 차로 진입이 통제되면서 1시간가량 차량 정체가 빚어졌지만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의 현장 조사에서 A씨의 음주 수치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출근 중이던 A씨가 진로 변경을 하던 중 속도를 줄이기 위해 브레이크를 밟다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다행히 경미한 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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