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임원인사 단행… 3명 중 1명은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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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20일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센터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24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영택 현대차 아태권역본부장과 송민규 제네시스 최고운영책임자(COO)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40대 임원으로 안형기(46) 현대차 전자개발센터장, 유지한(48) 자율주행사업부장, 김창환(48)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장 등이 각각 전무로 승진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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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20일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센터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24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부사장 이하가 대상이다.
하비브 부사장은 기아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정립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영택 현대차 아태권역본부장과 송민규 제네시스 최고운영책임자(COO)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부사장은 현대차 아세안권역본부장에, 송 부사장은 제네시스 사업본부장에 임명했다. 이 부사장은 브라질 터키 러시아 등에서 다양한 해외사업을 경험했고 인도네시아 공장과 베트남 합작공장의 완공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필리핀과 태국에 판매법인을 설립했다. 송 부사장은 제네시스가 글로벌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관심이 컸던 글로벌 전략 오피스(GSO)의 수장에는 김흥수 부사장을 임명했다. GSO는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미래모빌리티 그룹으로 빠르게 전환하기 위해 신설하는 조직이다.
신규 임원은 총 176명이다. 미래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40대 연구·개발(R&D) 인재를 전격 발탁한 게 특징이다. 40대 임원으로 안형기(46) 현대차 전자개발센터장, 유지한(48) 자율주행사업부장, 김창환(48)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장 등이 각각 전무로 승진 임명됐다. 박영우(40) 인포테인먼트개발실장, 전재갑(43) 준중형총괄2PM은 상무로 신규 임명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규 임원 3명 중 1명은 40대”라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에선 역대 최대인 9명이 승진하거나 신규 임원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방산 부문의 본부장과 사업부장을 동시에 전무로 올렸다. 여성 임원으로는 김효정 현대차 차량제어SW품질실장, 제승아 현대디자인이노베이션실장, 장혜림 연구개발인사실장, 임지혜 역량혁신센터장, 차선진 글로벌PR팀장, 김지민 기아 국내사업전략실장, 안계현 현대건설 스마트건설연구실장 등 7명을 새로 선임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성과 중심의 인적쇄신에 이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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