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부터 디지털까지’…서울시 첫 중장년 지원계획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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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청년·노인들과 달리 상대적으로 세대·연령별 지원이 부족했던 중장년층에 초점을 맞춘 종합 계획을 내놓았다.
시는 전직이나 취·창업을 위한 교육·훈련과 디지털 역량 강화 등에 계획의 초점을 맞췄다.
서울시는 창업 등에 도전하기 위한 중장년층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서울시는 상대적으로 디지털 분야에 약한 중장년층을 위한 디지털전환 교육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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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전환 교육 등 내용 담아
서울시가 청년·노인들과 달리 상대적으로 세대·연령별 지원이 부족했던 중장년층에 초점을 맞춘 종합 계획을 내놓았다. 시는 전직이나 취·창업을 위한 교육·훈련과 디지털 역량 강화 등에 계획의 초점을 맞췄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다시 뛰는 중장년 서울런 4050’을 20일 서울시 50플러스재단 중부캠퍼스에서 발표했다. 이는 4050세대를 대상으로 한 전국 최초의 종합계획이다.
우선 시는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패키지 ‘미네르바형 직업전환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는 ‘서울런 4050’에서 자격증·취업 등 330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배운 내용을 서울기술교육원 등 서울 전역 108개 학습공간에서 실습할 수 있다. 예컨대 드론정비사로 전직을 희망하면 온라인으로 드론 관련 수업을 듣고, 개포디지털파크에서 로봇아카데미 과정을 수강하는 식이다.
시는 ‘서울런 4050’은 기존에 운영 중인 평생학습포털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내년 3월부터 시작할 방침이다. 참여자 개개인별로 맟춤 학습을 지원할 온라인 직업훈련멘토단도 내년부터 운영하고, 2024년 1월까지 지원을 총괄할 ‘인생전환지원센터’를 중구 정동에 만든다.
서울시는 창업 등에 도전하기 위한 중장년층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컨설팅부터 투자 연계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내년 시작한다. 중장년 맞춤형 창업 보육공간인 중장년 창업·창직 사관학교는 내년 4곳을 개관하고 2026년까지 6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상대적으로 디지털 분야에 약한 중장년층을 위한 디지털전환 교육도 확대한다. 소상공인들이 SNS를 활용한 홍보 방안이나 스마트스토어 개설 등을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로봇·드론·인공지능(AI) 등 미래일자리 관련 교육도 확대해 2026년까지 총 3만4000명을 지원한다.
아울러 스스로 인생 재설계를 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을 위한 ‘중장년 인생설계학교’를 2024년 개관하고, 강북 수유영어마을 부지에 ‘중장년 활력+행복타운’도 2025년까지 조성한다.
오 시장은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나 어르신 일자리 사업 등 많은 서울시 정책이 있지만 서울시 인구 중 369만명 정도인 4050세대를 위한 중장년 정책은 부족했다”며 “앞으로 4년 동안 2300억원의 신규 투자를 통해 이같은 프로그램을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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