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호, 혼전 동거 적극 찬성?…"너무 쉽게 헤어져" (컬투쇼)[종합]

장예솔 기자 2022. 12. 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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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배우 손병호가 혼전 동거를 적극 찬성했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의 주인공 신구, 손병호가 출연했다.

손병호, 신구가 출연하는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는 충청도 시골에 있는 한 영화관에서 펼쳐지는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 3대에 걸친 이야기로 지난 18일 개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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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컬투쇼' 배우 손병호가 혼전 동거를 적극 찬성했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의 주인공 신구, 손병호가 출연했다. 

이날 손병호의 팬클럽 회원이라는 한 청취자는 결혼식 주례를 맡아준 손병호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사연을 보냈다.

손병호는 후배들의 결혼식 등 총 43차례의 주례를 섰지만, 혼전 동거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손병호는 "저는 실리적이다. 인생을 살아보니까 너무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진다. 그럴 바에야 그 전에 서로를 탐색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같이 살아보면서 '정말 내게 필요한 반려자인가'를 생각해봐야 한다. 책임을 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며 동거를 찬성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신구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손병호의 의견에 힘을 실었다. 

손병호, 신구가 출연하는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는 충청도 시골에 있는 한 영화관에서 펼쳐지는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 3대에 걸친 이야기로 지난 18일 개막했다. 

극 중 신구는 '레인보우 씨네마'의 초대 주인 조병식 역, 손병호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극장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하는 아들 조한수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연극에 대해 신구는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연극"이라고 표현했고, 손병호는 "희망을 얘기한다. 아무리 어려워도 우리 미래는 아름답고, 그것을 가족이 만들어 간다는 '가족의 힘'을 이야기한다"고 설명했다.

신구는 이번 작품에서 가장 연장자로 가지는 부담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하루하루 살다 보니까 이 나이가 됐는데 저도 제 나이를 생각하면 놀란다. 하루하루가 제일 중요하고, 그게 쌓이면 역사다. 하루를 아주 소중히 생각하셨으면 좋겠다"고 청취자들을 향해 따뜻한 조언을 전했다.

또한 연극 무대에서 종횡무진하는 일명 '방탄노년단'의 또 다른 주축인 이순재가 언급됐다. 

이순재 역시 연극 '갈매기' 연출과 출연을 앞두고 있는 상황. 이에 신구는 "왜 우리랑 비슷한 때에 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균이 "서로의 공연을 보러 가기도 하냐"고 묻자 신구는 "제가 공연 없을 때 (이순재) 형님 공연을 보러 간다"며 우정을 과시했다. 

사진 =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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