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통신 장애 없다…통신 3사, 집중 관리 돌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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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트래픽이 급증하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특별소통대책을 마련해 집중 관리에 돌입했다.
20일 SK텔레콤은 크리스마스 및 주요 행사장과 해넘이·해돋이 명소, 주요 고속도로, 터미널 등 연말연시 트래픽 밀집 지역에 5G·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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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기지국 배치하고 전문 인력 2000명 투입
[아시아경제 오수연 기자] 이동통신 3사가 트래픽이 급증하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특별소통대책을 마련해 집중 관리에 돌입했다.
20일 SK텔레콤은 크리스마스 및 주요 행사장과 해넘이·해돋이 명소, 주요 고속도로, 터미널 등 연말연시 트래픽 밀집 지역에 5G·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요 지역에는 이동기지국을 배치해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연말 롤오버 시점에는 문자메시지(MMS) 발신이 평시 대비 약 2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사전 용량 및 시스템 점검을 완료했다.
아울러 연말 대응을 위해 티맵·에이닷 등 관계사 서비스를 아우르는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 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KT는 이날부터 2023년 1월 9일까지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제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KT는 네트워크 집중 관리 기간 고객에게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특별 대응 대책을 적용했다. 아울러 하루 평균 2000여명의 KT 네트워크 전문가가 근무하는 등 집중 감시와 긴급 복구 임시 태스크포스(TF)도 운영한다.
KT는 이에 앞서 연말연시 기간 각종 행사가 진행되는 유명 해넘이, 해맞이, 타종식 장소를 비롯해 각종 SNS에서 화제가 된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인근 등 인파가 모이는 전국 100여 곳을 특별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무선 통신 기지국 증설과 사전 서비스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한편, 연말연시를 노린 사이버공격을 대비해 디도스(DDoS) 공격 실시간 감시 대응체계도 강화한다. 크리스마스 선물, 새해 인사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보이스피싱 등의 사이버 사기 행각 차단 작업과 실시간 감시를 강화해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집중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박종호 KT 네트워크관제본부장(상무)은 “엔데믹이 본격화되면서 많은 고객이 전국 유명 장소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다짐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KT는 연말연시 통신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연말연시를 맞아 이벤트 행사장소 이동기지국 배치, 트래픽 용량증설,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데이터와 음성 등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하도록 준비하고, 전국 2000여명의 인력을 대기시킨다. 서울 마곡사옥에는 비상 상황에 긴급 대응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열어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연말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번화가 지역에 5G 및 LTE 기지국을 사전 점검해 트래픽 용량을 증설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도 진행했다. 장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중요 거점지역에는 현장 요원을 배치하고 상시 출동 준비 태세도 갖췄다.
또한 코로나 엔데믹으로 많은 관광객 운집이 예상되는 타종식, 해넘이 및 해맞이 행사 장소는 이동기지국 및 이동중계기를 배치해 이동통신 통화량 및 데이터 트래픽 증가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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