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에스피, 펫푸드 전문회사 ‘바우와우코리아’ 인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반려동물 펫푸드 전문제조업체 오에스피가 20일 공시를 통해 국내 대표 반려동물 종합 펫푸드 전문회사 바우와우코리아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오에스피 관계자는 "ODM 사업 기반으로 성장해 온 오에스피가 자체브랜드 제품군을 효율적으로 확장하고 국내외 B2C 시장에 빠르게 침투하기 위해서는 판매 유통 채널을 보유 중이고,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한 기업과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바우와우코리아는 자체브랜드의 간식·반습식 사료를 필두로 성장한 기업으로 온라인 판매와 대리점, 수출까지 다양한 판로를 구축한 만큼 두 기업이 힘을 합친다면 B2B, B2C 국내 시장 점유 1위를 넘어 '글로벌 종합 펫푸드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산능력 약 3배 확대…기능성 펫푸드 제품 개발 예정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반려동물 펫푸드 전문제조업체 오에스피가 20일 공시를 통해 국내 대표 반려동물 종합 펫푸드 전문회사 바우와우코리아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 계약의 총액은 183억원으로 오에스피는 바우와우코리아의 지분 49.9%와 함께 경영권도 확보하게 된다.
바우와우코리아는 국내 대표 반려동물 간식 제조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32억2000만원, 영업이익은 18억60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68억5000만원, 영업이익 11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회사의 해외 매출 비중은 34.6%에 달하며, 국내 매출액의 50% 이상이 60여개 전문대리점을 통해 발생하는 대리점 중심의 안정적 수익 구조를 구축했다.
오에스피는 기업공개(IPO) 당시 회사가 주력해 온 건식 사료 부문 외에 간식, 습식 등 다양한 펫푸드 제품군을 개발·제조해 종합 펫푸드 전문 제조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회사는 바우와우코리아 인수를 통해 다양한 제품군의 자체브랜드(PB)를 확보하고 생산능력도 기존 7100t에서 약 3배가량 확대된 2만t 수준으로 증대해 향후 국내외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비약적인 매출액 증진을 이룬다는 목표다.
오에스피 관계자는 “ODM 사업 기반으로 성장해 온 오에스피가 자체브랜드 제품군을 효율적으로 확장하고 국내외 B2C 시장에 빠르게 침투하기 위해서는 판매 유통 채널을 보유 중이고,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한 기업과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바우와우코리아는 자체브랜드의 간식·반습식 사료를 필두로 성장한 기업으로 온라인 판매와 대리점, 수출까지 다양한 판로를 구축한 만큼 두 기업이 힘을 합친다면 B2B, B2C 국내 시장 점유 1위를 넘어 ‘글로벌 종합 펫푸드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에스피는 바우와우코리아 인수를 통해 단순 외적 확장이 아닌 사업 시너지를 통한 양과 질 양면의 성장을 이룬다는 포부다. 폭증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할 충분한 생산능력을 확보해 매출 확대를 이루고, 자체 브랜드 제품의 비중 증대를 통해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에스피의 프리미엄 사료 제품과 바우와우코리아의 간식 제품 라인업을 조합해 다양한 판매 전략을 수립하고, 국내외 유통 판매망도 함께 공유해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오에스피가 R&D를 통해 확보한 다양한 반려동물 특허 출원 물질을 간식 제품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유기농 건강 기능성 간식을 개발하고 출시할 예정이다.
강재구 대표이사는 “건식 사료부터 습식, 화식, 간식까지 제품을 다양화하고, 제품 개발부터 제조, 판매까지 일원화한 원스톱 생산 및 판매체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펫푸드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