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리’·‘미씽2’ 뜨자 ‘커튼콜’ 주춤… 판도 바뀐 월화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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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가 새로운 판을 짰다.
19일 SBS '트롤리'와 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가 첫 방송을 마쳤다.
KBS2 '커튼콜' 종영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월화드라마 판도가 어디로 쏠릴지 주목된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2'는 지난 시즌에 이어 판타지 추적극 기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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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가 새로운 판을 짰다.
19일 SBS ‘트롤리’와 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가 첫 방송을 마쳤다. KBS2 ‘커튼콜’ 종영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월화드라마 판도가 어디로 쏠릴지 주목된다.
‘트롤리’는 배우 김현주, 박희순이 호흡을 맞춘 미스터리 멜로다. 국회의원 아내의 비밀이 세상에 알려지며 부부가 마주하는 딜레마를 그린다. 19일 방영한 첫 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4.6%로 집계됐다. 평온한 일상에 균열이 생기며 위기를 맞는 김혜주(김현주), 남중도(박희순) 부부의 이야기가 속도감 있게 그려졌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2’는 지난 시즌에 이어 판타지 추적극 기조를 이어갔다. 배우 고수, 허준호의 콤비 플레이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같은 날 전파를 탄 첫 회에서는 김욱(고수)과 장판석(허준호)이 일련의 사건을 타고 새로운 영혼 마을에 발을 들이는 모습이 담겼다. 시청률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3.7%를 나타냈다.
반등 없이 답보 상태를 보이던 ‘커튼콜’은 신작들이 방송되자 하락 곡선을 그렸다. 이날 방영한 13회는 전국 기준 4.6%를 기록했다. 12회(6.1%)보다 1.5%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5일 방송한 9회(4.2%)에 이어 2주 만에 다시 4%대로 내려왔다. 배우 강하늘, 하지원, 고두심 등이 출연 중이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자금순(고두심)을 위해 친손녀 박세연(하지원)이 가짜 손자 유재헌(강하늘)을 내세워 가짜 연극을 벌이는 이야기다. 첫 회 7.2%를 기록하며 기대 속에 막을 올렸으나, 4~5%대에 머무르고 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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