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 해제 초읽기... 어떻게 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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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당국이 오는 23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방안 발표를 앞둔 가운데 PC방·스터디 카페 등 실내 공간을 이용하는 일선 현장에서는 이미 마스크를 벗고 있는 모습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선 사례처럼 PC방·스터디 카페·볼링장 등의 실내 공간에서 점차 실내 마스크 미착용사례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23일 정부가 내놓을 조정안이 의무해제로 귀결될 지, 그 실시 시점은 언제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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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미디어랩 김새움]
▲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방안 이달 말까지 마련"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지 여부를 이달 말까지 결정하기로 했다. 사진은 7일 서울의 한 컨벤션센터 실내 마스크 착용 안내문. |
ⓒ 연합뉴스 |
보건 당국이 오는 23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방안 발표를 앞둔 가운데 PC방·스터디 카페 등 실내 공간을 이용하는 일선 현장에서는 이미 마스크를 벗고 있는 모습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춘천에서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대학생 박아무개(24)씨는 "카운터에서 근무하다보면 들어오는 손님 중 10명 중 4명은 마스크를 아예 안 쓰고 들어오고, PC를 켜고 나서마스크를 벗고 게임을 하는 이들도 많다"고 말했다.
이 PC방 업주 김모(46)씨도 "요즘들어 마스크를 벗고 게임 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긴 했다"며 "특히 음식을 시키는 고객들이 다 먹은 후에는 마스크 재착용이 원칙이지만 대다수분들이 한번 마스크를 벗으면 다시 착용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강원도 홍천 리조트에서 근무하는 정아무개(55)씨도 "예전에는 구내식당 칸막이도 철저하게 설치돼 밥만 먹고 다들 자리로 돌아가는 분위기였는데 확실히 칸막이도 어수선해졌고, 밥 먹고 마스크를 벗은 채 더 이야기하고 돌아가는 분위기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9월 26일 정부는 실외 마스크 해제 방안을 발표한 뒤에도 실내 마스크 착용은 계속 의무화하고 있지만 감염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 사항으로 전환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이미 해외에서는 대다수 국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상황에서 대전시와 같은 지자체에서도 자체적으로 지역내 해제 조치 방침을 발표하는 등 논란이 됐던 상황. 이에 정부는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23일 조정 방안을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설 연휴 전후 해제설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사례처럼 PC방·스터디 카페·볼링장 등의 실내 공간에서 점차 실내 마스크 미착용사례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23일 정부가 내놓을 조정안이 의무해제로 귀결될 지, 그 실시 시점은 언제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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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김새움 대학생기자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는 한림대학교 미디어스쿨 대학생기자가 취재한 것으로, 스쿨 뉴스플랫폼 한림미디어랩 The H(www.hallymmedialab.com)에도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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