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아시아 왕좌 굳건… Viu 주간차트 5주째 1위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향한 열기가 아시아 전역에서 더욱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12월 현재 해당 드라마를 서비스 중인 OTT 플랫폼 Viu(뷰) 차트에서는 공개 직후부터 1위 왕좌를 꿰차며 현재까지도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OTT 플랫폼 Viu가 20일 발표한 12월 3주차 집계(12월 12일~18일)에 따르면 배우 송중기와 이성민이 주연으로 활약하는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등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 1위를 휩쓸었다.
이는 ‘재벌집 막내아들’ 첫 회가 공개된 시기인 11월 3주차부터 무려 5주 동안 받아든 굳건한 주간 1위의 성적표다. 객관적인 수치 역시도 압도적이다. 2위 콘텐츠와 시청 시간을 비교했을 때, 그 격차가 무려 4.5배에 달한다.
이 같은 인기에 응답하듯 송중기는 지난 7일 싱가포르를 깜짝 방문해 Viu가 서비스되는 인도네시아, 홍콩,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등 6개국 48개 매체를 대상으로 한 아시아 미디어 콘퍼런스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후 각 매체를 통해 해외 전역에 송중기와 '재벌집 막내아들'에 대한 기사가 쏟아지며 현지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성과가 돋보일 수 있는 것은 기존 동남아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던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아니라는 데 있다. 로맨스 위주가 아닌 작품이더라도 스토리 완성도가 높고, 배우들의 연기력과 호흡이 탁월할 경우 충분히 현지에서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수치로 검증한 셈이다.
Viu는 동남아시아 OTT 플랫폼으로 ‘재벌집 막내아들’ 외에도 올해 ‘법대로 사랑하라’,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오늘의 웹툰’, ‘치얼업’, ‘진검승부’, ‘블라인드’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드라마가 아시아를 비롯한 중동, 아프리카 등 16개국에서 서비스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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