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장애인복지 향상 58개 정책에 ‘2.2조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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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내년부터 2027년까지 장애인복지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2.2조원을 투입한다.
도는 20일 '제2차 장애인복지위원회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심의·의결했다.
4차 계획은 '장애인이 힘 있게 성장하는 공동체 실현'을 비전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13개)과 장애인 권리보장 강화(15개), 장애인의 사회적 배제 해소(16개), 지역사회 중심의 복지기반 확립(14개) 등 58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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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홍성)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내년부터 2027년까지 장애인복지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2.2조원을 투입한다.
도는 20일 ‘제2차 장애인복지위원회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심의·의결했다.
회의는 제3차 장애인 복지발전계획이 올해 만료됨에 따라 변화된 장애인 여건을 반영하고 민선 8기 도정 운영 방향과 연계한 장애인복지 발전계획을 심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4차 계획은 ‘장애인이 힘 있게 성장하는 공동체 실현’을 비전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13개)과 장애인 권리보장 강화(15개), 장애인의 사회적 배제 해소(16개), 지역사회 중심의 복지기반 확립(14개) 등 58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들 정책을 추진하는 데 투입될 총예산은 2조2353억원이다.
이중 예산이 가장 많이 투입될 분야는 ‘지역사회 중심의 복지기반 확립’이다. 이 분야에는 내년부터 5년간 총 1조19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복지서비스, 주거·자립지원 등 장애인 당사자의 서비스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중증장애인 긴급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장애인이 머무를 단기·주간보호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시설 밖 장애인에게 정착금을 지원해 지역에서 자립할 수 있는 지원체계도 조성한다.
‘장애인의 사회적 배제 해소’는 경제활동, 디지털·미디어, 이동·편의·안전 분야에서 장애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추진한다. 이 분야에 투입될 예산은 총 7959억원이다.
주요 사업은 장애인 일자리 지원을 통한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전동보장구 사용 장애인 보험료 지원 등이 꼽힌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은 아동·청소년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수요에 맞춰 건강·보육·교육 분야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요 사업은 충남권역 재활병원 건립과 장애아가족 양육지원, 지역 장애인 보건의료센터 운영 등이다. 도는 이 분야 정책사업에 16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도는 전 생활영역에서의 권리보장과 사회참여를 포괄적으로 보장하는 ‘장애인 권리보장 강화’에 821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학대피해 장애인 쉼터 운영·확대와 장애인 생활체육 지원, 장애인 인권강화 활동, 충남 한국수어교육원 운영 등이며 총 사업비는 821억원이다.
김석필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제4차 장애인 복지발전계획을 바탕으로 민관학 협력을 통해 장애인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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