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혁신펀드 규모 1兆로…지원 활성화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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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핀테크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혁신펀드 규모를 종전 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확대하고, 컨설팅 및 해외진출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핀테크 기업 지원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회의의 과제로 ▲전 업권에 걸친 규제개선 ▲핀테크 혁신펀드를 통한 자금 지원 ▲금융규제 샌드박스 내실화를 통한 혁신금융서비스 창출 지원 ▲마이데이터 정보제공 범위 확대 및 인공지능(AI) 데이터 라이브러리 구축 등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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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금융당국이 핀테크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혁신펀드 규모를 종전 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확대하고, 컨설팅 및 해외진출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핀테크 기업 지원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5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 참석해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와 긴축 기조로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이 지속되고 있으나, 정부는 당면한 시장 안정에 만전을 기하면서도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혁신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번 회의의 과제로 ▲전 업권에 걸친 규제개선 ▲핀테크 혁신펀드를 통한 자금 지원 ▲금융규제 샌드박스 내실화를 통한 혁신금융서비스 창출 지원 ▲마이데이터 정보제공 범위 확대 및 인공지능(AI) 데이터 라이브러리 구축 등을 거론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핀테크 기업 지원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핀테크 산업 성장을 위해 핀테크 혁신펀드를 기존 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맞춤형 지원을 통해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대출·보증도 공급키로 했다. 아울러 14개 핀테크 지원기관이 참여하는 핀테크 분야 통합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체계도 고도화 한다. 핀테크 스타트업의 종합컨설팅을 위해 전문가 지원단을 운영하고 기업별 전담 책임자를 지정하는 한편, 초기기업에게 보육공간인 '핀테크 큐브'에 참여토록 하고 인력 공급도 강화한다. 또 국내 주요대학과 연계한 창업과정을 확대해 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이외엔 동남아 등 순차적인 해외진출 전략을 마련하고 현지 정보지원체계도 구축한다.
아울러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기업데이터 인프라 개선 방안도 내놓는다. 김 위원장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권의 효과적인 자금공급과 리스크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양질의 데이터 공급을 확대하고 CB산업의 진입규제를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금융보안규제 선진화 방안을 통해 관련 규제도 손질한다. 김 위원장은 "금융회사 등이 스스로 위험요인을 평가하고 적합한 보안방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기존의 보안규제를 자율과 책임 기반의 사후적, 원칙중심 규제로 전환하고, 금융당국의 보안체계 검증 및 컨설팅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핀테크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마이데이터사업 등 새롭게 출현한 금융서비스가 시장 안정성을 토대로 소비자 편익을 제고해 나갈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모색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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