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민이 해냈다…쓰레기 배출 34% 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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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한 '쓰레기 줄이기 100일 도전, 생활실험단'에 참여한 100가구 주민들이 전체 쓰레기 배출의 34%를 감량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임택 동구청장은 "짧지만 긴 시간이었을 100일 동안의 생활 속 쓰레기 줄이기 실천에 참여해주신 생활실험단 주민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 속에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자원순환 정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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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한 ‘쓰레기 줄이기 100일 도전, 생활실험단’에 참여한 100가구 주민들이 전체 쓰레기 배출의 34%를 감량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산수2동 100가구만 참여했던 전년(23.4% 감량) 대비 10% 이상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성과를 거둬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동구 전체로 참여 범위를 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생활 속 쓰레기 실천에 앞장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동구는 지난 19일 ‘쓰레기줄이기 100일 도전! 생활실험단’ 성과보고회를 열고, 지난 3개월(8~11월)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생활실험단 대상 수기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주민이 직접 수기를 낭독하고, 쓰레기 줄이는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앞서 동구는 (사)광주시민환경연구소와 함께 지난 8월 ‘쓰레기줄이기 100일 도전’ 발대식을 갖고 100일간의 도전에 나섰다. 1인 가구, 청년 가구 등 환경·기후 위기에 관심이 많은 100가구는 100일 동안 일반쓰레기와 재활용·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구분·측정하고, 효과적인 분리배출 방안을 공유·확산하는 데 일조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짧지만 긴 시간이었을 100일 동안의 생활 속 쓰레기 줄이기 실천에 참여해주신 생활실험단 주민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 속에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자원순환 정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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