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전 중거리포' 백승호, WC 베스트 골 후보 등극...KFA "많은 투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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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백승호(전북현대)가 월드컵 베스트 골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백승호, 카타르 월드컵 베스트 골 후보 선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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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백승호(전북현대)가 월드컵 베스트 골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백승호, 카타르 월드컵 베스트 골 후보 선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축구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투표 부탁드립니다!"이라며 국내 축구 팬들에게 투표를 독려했다.
백승호는 지난 6일 1-4로 패했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전에서 환상적인 월드컵 데뷔골을 터트렸다.
전반전에만 4골을 내주며 무기력하게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전 분위기 반전을 위해 백승호를 투입했고, 교체로 나오면서 월드컵 데뷔전을 갖게 된 백승호는 후반 20분 기가 막힌 중거리슛을 날리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은 백승호의 월드컵 데뷔골이었는데, 월드컵 데뷔전에서 환상적인 데뷔골을 터트린 백승호 활약에 힘입어 한국은 무득점 패배를 면할 수 있었다.
한편, 백승호의 중거리 득점은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FIFA(국제축구연맹)도 감탄하게 만들었다.
FIFA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베스트 골 후보 10개를 추려 팬들로부터 투표를 받기 시작했고, 이 중에는 백승호의 중거리 골이 당당히 포함됐다.
백승호 득점 외에는 16강 한국전에서 멋진 팀플레이 끝에 3번째 득점을 터트린 히샬리송(브라질)의 득점과 '월드컵 득점왕'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16강 폴란드전에서 터트린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 그리고 '월드컵 챔피언' 아르헨티나에게 패배를 안겨다 준 살렘 알다우사리(사우디아라비아)의 역전골 등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투표는 FI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투표 기간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12월 23일 오전 8시에 마감된다.
사진=AP/연합뉴스, KFA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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