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교육, 태권도 꿈나무를 위한 동물사랑 캠페인 진행
재능교육은 한국문화국제교류운동본부, 대한태권도협회와 협업해 전국 태권도장 어린이 회원을 대상으로 동물사랑·생명존중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이했지만 그만큼 동물보호법 위반 사례도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아이들이 동물의 소중함과 생명 존중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어려서부터 미리 함양하도록 기획됐다.
실제 2010년~2019년까지 최근 10년간 동물보호법 위반 사례는 10배 증가했으며, 올해 1~7월 동물 학대 신고 건수는 376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187건)보다 18.1% 증가한 상황이다.
시낭송대회, 동화구연대회를 개최하며 아이들의 고운 심성 함양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온 재능교육은 아이들이 동물을 사랑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이번 캠페인 참여를 결정했다.
재능교육은 ‘아이들 스스로 동물방위대가 되어 동물의 소중함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지킨다’는 캠페인 컨셉을 기획하고, 이를 반영한 포스터와 굿즈를 제작했다. 캠페인 홍보물에는 태권도생을 동물방위대로 구성해 동물은 소중한 가족이며, 함께 살아가는 친구로서 우리가 지켜줘야 하는 존재라는 의미를 담았다.
재능교육은 포스터와 굿즈를 각각 2만 개, 25만 개 제작하고, 이를 대한태권도협회에 전달했다. 협회는 산하에 있는 전국 약 1만 개의 태권도 도장에 해당 홍보물을 배포하고, 동물사랑과 생명존중에 대한 가치를 아이들에게 교육할 예정이다. 포스터는 각 태권도장에 비치되며, 캠페인 교육을 받는 아이들에게는 굿즈가 선물로 증정된다.
재능교육 박종우 대표는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인성이 형성되는 미취학 아동,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 동물 보호에 관한 교육은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이 동물사랑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잘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물사랑·생명존중 캠페인에는 재능교육과 한국문화국제교류운동본부, 대한태권도협회 뿐만 아니라 서울특별시수의사회, 엉뚱상상이 함께 참여했다.
한국문화국제교류운동본부(ICKC)는 한국어와 태권도를 중심으로 한국 문화의 국제교류에 기여하고자 2011년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ICKC는 2021년부터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KTA) 등 주요 태권도 단체와 함께 유∙청소년 태권도 수련생을 대상으로 ‘동물사랑ㆍ생명존중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2022년에 ‘반려동물사랑 영상 공모전’과 ‘동물사랑ㆍ생명존중 시나리오 공모전’을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여러 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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