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서울대 법대를 수석으로 합격한 수재 캐릭터를 맡은 송중기. 그는 실제 현실에서도 배역처럼 지성을 갖췄다.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정시로 붙었고, 교내 방송국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그는 연예계를 대표하는 엄친아다. 최근 그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각국 취재진의 질의에 유창한 영어로 답변해, 사람들을 또 한 번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송중기의 여동생 또한 서울대 의과대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재원이다.
「 김신록 / 서울대 」
인상 깊은 연기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의 최대 수혜자로 불리던 김신록은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전과 다른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중이다. 순양가의 고명딸 ‘진화영’ 역을 맡은 그녀는 과거 연극배우 시절부터 쌓아온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얄밉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독창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이렇듯 연기 외길 인생처럼 보이는 그녀는 알고 보면 학벌 끝판왕인 배우이다. 서울대학교 지리학을 전공한 그녀는 한양대학교 대학원 연극 영화학과 석사,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예술전문사라는 화려한 스펙을 가지고 있다.
「 박지현 / 한국외대 」
공포 영화 〈곤지암〉의 샤바샤바 귀신,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이정경’, 〈유미의 세포들〉의 얄미운 여사친 ‘서새이’ 등 연이은 인생캐 경신으로 대세로 떠오른 배우 박지현. 그녀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 학과 13학번으로 재학 중 잡지 ‘대학내일’의 모델로 발탁되며 연기자의 꿈을 키운 케이스이다. 학업과 관련해 그녀는 한 인터뷰에서 “학교를 다닐 때도 영어도 꾸준히 공부를 해왔고 제2외국어도 많이 했었다. 스페인어는 쉽게 배우지 못하는 언어라고 생각해서 선택하게 됐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 김영재 & 정희태 / 중앙대 」
〈재벌집 막내아들〉에는 특별한 인연도 있다. ‘진도준’(송중기)의 아버지 역인 배우 김영재와 ‘진양철’(이성민)의 충실한 비서실장인 배우 정희태가 중앙대 신문방송학과 동문인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영재 배우는 자신의 SNS에 “좋아하는 사람과 작업한다는 건 이런 행운이 있을 수 없고 너무나도 감사하며 소중한 시간입니다”라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