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 현빈, 수염 기른 이유는?
김다은 2022. 12. 20. 14:23
배우 현빈이 캐릭터에 완벽에 가깝게 녹아든 모습을 선보였다.
20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교섭’ 제작보고회가 진행된 가운데, 임순례 감독을 비롯해 황정민, 현빈, 강기영이 자리해 취재진 앞에서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작품.
이날 현빈은 “의지할 곳이 있겠구나 싶어 작품을 선택했다”면서 “임 감독과 작품을 함께 해보고 싶었다. 배우로서 합을 맞춰본 적 없던 황정민 선배와 함께 캐릭터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에 기대를 많이 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현빈은 극 중 국정원 요원 박대식으로 분한다. 그는 “대식이만 이질감이 느껴졌으면 좋겠어서 캐릭터 외적인 부분을 만들어갔다”며 “오랜 시간 중동 지역에 머무르면서 현지화되는 모습이 있다. 수염, 피부톤, 옷 스타일도 그렇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오는 2023년 1월 18일 개봉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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