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스포츠 플랫폼 '스포키' 월드컵 특수 '톡톡'

남궁경 2022. 12. 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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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가 스포츠 팬들로부터 눈도장을 찍었다.

20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스포키 방문자 수는 카타르 월드컵 전과 비교해 230%가량 증가했다.

스포키의 초반 흥행 성공으로 LG유플러스의 '3.0 플랫폼 전환' 전략 추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커뮤니티 사업의 핵심이 이용자 수인 만큼, 다수 이용자를 확보했다면 LG유플러스 플랫폼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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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전 대비 사용자 수 약 230%·댓글 수 400%↑
LG유플러스 모델들이 스포키를 소개하고 있다.ⓒLGU+

LG유플러스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가 스포츠 팬들로부터 눈도장을 찍었다.


20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스포키 방문자 수는 카타르 월드컵 전과 비교해 230%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방문횟수는 약 250%, 댓글 수 약 400% 늘어났다. 지난 10월 12일 론칭 이후 최고 수준이다.


흥행 요인에는 이번 월드에서 첫 선을 보인 '인공지능(AI) 승부예측'이 꼽힌다. 이 서비스는 LG유플러스가 지난 10월 공개한 AI 서비스 통합 브랜드 '익시(ixi)'를 통해 경기 결과를 예측해주는 서비스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진출 국가들의 국제 경기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경기 결과와 경기 스코어를 예측하며 입소문을 탔다.


이번 대회 승부 예측 정확도는 약 50% 수준으로 알려졌다. 월드컵 조별 리그 총 48경기 중 26경기의 경기결과를 맞혔다. 이는 총 54%의 적중률이다. AI가 선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과를 예측하는 만큼, 부상이나 선수 당일 컨디션 등의 다양한 변수를 즉각 반영할 수 없어 성공률이 낮다는 설명이다.


앞서 황규별 LG유플러스 최고데이터책임자(CDO) 전무는 지난 10 25일 열린 AI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 서비스의 취지가 예측 결과의 정확도보다 재미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스포키의 초반 흥행 성공으로 LG유플러스의 '3.0 플랫폼 전환' 전략 추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커뮤니티 사업의 핵심이 이용자 수인 만큼, 다수 이용자를 확보했다면 LG유플러스 플랫폼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라이프스타일-놀이-성장케어 등 3대 신사업'과 웹(WEB)3.0 등 4대 플랫폼을 중심축으로 한 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오는 2027년에 비통신사업 매출 비중을 40%까지 확대하고, 기업가치도 12조원까지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스포키에서 ▲국내 프로축구(K리그1) ▲해외 축구(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A, 리그1, 에레디비시) ▲국내 야구(KBO) ▲해외 야구(MLB, NPB) ▲골프(KPGA, KLPGA, PGA, LPGA) ▲농구(KBL, NBA) ▲배구(남자프로, 여자프로) ▲당구(PBA팀리그, PBA, LPBA) ▲볼링 ▲낚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 중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과 국내 프로야구 ‘KBO’는 라이브 중계를 제공하고 있다. 다른 스포츠 종목으로 순차적으로 중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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