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발전후원회 누적 기부금 100억원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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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 발전후원회(후원회장 박흥석) 누적 기부액이 100억원을 넘어섰다.
박흥석 발전후원회장(럭키산업 회장)은 "지난 2004년 후원회 설립 이후 지역의료 발전을 위해 꾸준히 기부해 주신 지역민과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새병원 설립을 앞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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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 발전후원회(후원회장 박흥석) 누적 기부액이 1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2020년 안영근 병원장 취임 후 새병원 건립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지역민 및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들이 잇따라 기부하는 등 새병원에 대한 열망이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20일 전남대병원 발전후원회 사무국(대외협력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광주은행이 2억원(5년간 10억 약정)을 기부했다. 현재까지 기부된 금액은 약 101억원. 약정된 금액을 포함하면 110억원에 이른다.
지난 2004년 발전후원회 설립 이후 연평균 5억원이던 기부액은 2021년 15억원, 2022년(12월 현재) 12억원으로 두 배가량 증가했다.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인 새병원 건립 추진과 코로나19 대응으로 공공의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남대병원으로 기부된 발전후원금은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치료비 지원, 코로나19 출입객 관리를 위한 스피드게이트 설치 등 병원의 진료와 연구, 교육시설의 확충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23억원이 집행됐다.
박흥석 발전후원회장(럭키산업 회장)은 “지난 2004년 후원회 설립 이후 지역의료 발전을 위해 꾸준히 기부해 주신 지역민과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새병원 설립을 앞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안영근 병원장은 “병원 발전을 위해 기부해주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기부자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기부금이 투명하게 관리되고 집행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또 지역민의 숙원인 미래형 뉴 스마트 병원을 꼭 건립해 수도권과의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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