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MLB 홈피 대문 장식…“내년 겨울 뒤흔들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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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시즌 종료 후 미국 진출을 선언한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4)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대문을 장식했다.
오타니 쇼헤이, 매니 마차도 등 메이저리그 최상위급 선수들과 함께 내년 겨울 스토브리그를 달굴 인물로 지목됐다.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간) '이 한국프로야구(KBO) 스타는 내년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흔들어놓을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정후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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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시즌 종료 후 미국 진출을 선언한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4)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대문을 장식했다. 오타니 쇼헤이, 매니 마차도 등 메이저리그 최상위급 선수들과 함께 내년 겨울 스토브리그를 달굴 인물로 지목됐다.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간) ‘이 한국프로야구(KBO) 스타는 내년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흔들어놓을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정후를 소개했다. 해당 매체는 이정후를 ‘KBO의 슈퍼스타’라며 “(내년 시즌 후) 시장에 풀리는 건 라파엘 데버스, 매니 마차도, 오타니 쇼헤이뿐만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기사는 이정후의 올해 정규리그 MVP 수상 사실과 함께 세부 타격지표를 제시했다. 방점은 탁월한 볼넷 삼진 비율과 타격에 방점을 찍혔다. 이 같은 요소를 따져볼 때 다른 KBO 출신 타자보다 메이저리그의 강속구에 적응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매체는 몸쪽 깊숙한 볼을 우전 안타로 만들어내는 이정후의 타격 영상을 첨부하며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재능을 마음에 들어했다면 그를 사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현역 시절 게레로는 천부적 타격 능력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대표 ‘배드 볼 히터’로 꼽히곤 했다.
앞서 이정후는 전날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 위치한 구단 사무실을 찾은 자리에서 2023 시즌을 마친 뒤 미국에 진출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FA 취득까진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데, 조금이라도 일찍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활용해 해외 무대에 도전하는 쪽을 택한 것이다.
지금껏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KBO에서 미국 땅을 밟은 선수는 6명이다. 2009년 당시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었던 투수 최향남이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선례를 만들었고 이후 류현진, 강정호, 박병호, 김광현, 김하성 등이 차례로 포스팅을 거쳐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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