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와 결별' 던 "친구 만들기 어려워...20명 땄다" (대쪽상담소)[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대쪽상담소' 던이 친구를 사귀려고 노력했던 근황을 밝혔다. 

19일 유튜브 웹 예능 '대쪽상담소'에는 '빛이 나는 솔로 가수 던. 명수 주헌이랑 친구먹고 당근먹고 꿩먹고 알먹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는 가수 던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던은 "제 친구를 만드는 게 어렵다. 저에게 다가오는 사람이 없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던은 "험하게 놀고 성격 안 좋지 않냐는 소리를 듣는다"며 '나도 데뷔 초 무서운 인상으로 오해를 받았다'며 자신에게 공감하는 주헌에게 "사람에게 다가가는 게 잘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명수는 던에게 "학교 다니면서 인기 많지 않았냐. 왕자 같은 얼굴이다"라고 질문했다. 던은 "인기 없었다. 소극적이었고 친구도 딱 1명 있었다. 그 친구랑만 등교하고 하교하고 밥 먹었다. 그 친구랑 싸우면 밥도 혼자 먹어야 했다"고 답했다.

이어 던은 "제가 올해 들어 친구를 만나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 전에는 그냥 속상할 뿐이었지 막 (친구를)만나고 싶지는 않았다. 굳이였다"며 "그런데 이제 제가 같이 밥 먹을 사람도 없고 그러니까 노력한다고 행사 같은 곳에 가면 마음먹고 20명의 번호를 땄다"고 밝혔다.

주헌은 "번호 그냥 알려달라고 했냐"고 질문했고 던은 "안녕하세요라고 하면서 번호 좀 달라고 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디글 :Diggle'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