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데샹과 재계약 유력... 기다리던 지단은 새 팀 찾는다

윤효용 기자 2022. 12. 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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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감독직을 기다리던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제는 새 팀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는 프랑스 '르퀴프'를 인용해 "프랑스는 디디에 데샹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 아직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데샹이 계속 팀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데샹 감독이 프랑스 축구협회와 논의 후 재계약을 결정하면 지단도 곧바로 새로운 팀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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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프랑스 감독직을 기다리던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제는 새 팀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는 프랑스 '르퀴프'를 인용해 "프랑스는 디디에 데샹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 아직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데샹이 계속 팀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데샹 감독은 2012년부터 무려 10년 동안 대표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16 유럽축구연맹(UFEA) 유러피언 챔피언십(유로)에서 준우승을 거뒀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우승을 거뒀다. 2021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도 준우승했고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준우승을 이뤄냈다.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프랑스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프랑스가 결승까지 진출하면서 상황은 바뀌었다. 프랑스는 데샹 체제를 2024년 유로 대회까지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다. 재계약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데샹 감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 카림 벤제마, 크리스토퍼 은쿤쿠 등 스타 플레이어들을 잃었음에도 팀을 준우승까지 이끌었다. 결승전에서도 0-2로 뒤지는 상황에서 용병술을 발휘해 3-3 스코어를 만들며 쉽게 트로피를 내주지 않았다.


데샹의 잔류에 무게가 실리면서 지단의 거취도 관심을 받고 있다. 지단은 2021년 레알마드리드 감독직에서 사임한 뒤 프랑스 대표팀 지휘봉을 위해 감독직을 고사하고 있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프랑스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는 듯 했다. 그러나 대회 성적으로 인해 상황이 급변했다.


많은 팀들이 지단을 원해왔다. 파리생제르맹(PSG),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 유럽 빅클럽들이 지단을 감독직 후보로 올렸다가 다른 감독들을 선임했다. 선수 시절 뛰었던 유벤투스 감독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지단이 원한다면 새 팀을 찾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


결국 데샹 감독의 선택에 달려있다. 데샹 감독이 프랑스 축구협회와 논의 후 재계약을 결정하면 지단도 곧바로 새로운 팀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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