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리지만 않으면 남아있을 거야" 안첼로티, 브라질 감독 부임설 일축

조효종 기자 2022. 12. 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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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레알마드리드 감독이 브라질 대표팀 감독 부임설을 부인했다.

최근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조기 탈락한 브라질이 안첼로티 감독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레알과 계약이 남아있는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시즌 종료 시점까지 임시 감독을 선임하고 기다릴 계획이라는 구체적인 보도까지 나왔으나 안첼로티 감독이 이직 가능성을 부인하면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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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레알마드리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마드리드 감독이 브라질 대표팀 감독 부임설을 부인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의 2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이탈리아 라디오 매체 '라이 라디오1'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해 이야기했다. "미래가 어떨진 나도 모르겠다. 나는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고 말한 뒤 "현재 레알에서 행복하다. 내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 30일까지다. 레알이 그전에 나를 경질하지 않는다면 다른 곳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잔류 계획을 밝혔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해 에버턴 감독직을 수행하다 갑작스레 레알의 제안을 받고 자리를 옮겼다. 2015년 레알을 떠난 이후 6년 만의 복귀였다. 첫 시즌은 성공적이었다.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올랐다.


그런데 약 1년 6개월 만에 다시 한번 갑작스러운 이적설이 제기됐다. 최근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조기 탈락한 브라질이 안첼로티 감독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브라질은 치치 감독과 결별하고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최근 주요 대회 성적이 좋지 못해 외국인 지도자를 선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첼로티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것이다.


레알과 계약이 남아있는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시즌 종료 시점까지 임시 감독을 선임하고 기다릴 계획이라는 구체적인 보도까지 나왔으나 안첼로티 감독이 이직 가능성을 부인하면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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