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8만7559명, 97일만에 최다…겨울철 재유행

나경연 2022. 12. 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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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코로나19 재유행이 계속되면서 3개월여 만에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7559명 늘어 누적 2830만2474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 건수 감소가 반영됐던 전날 확진자(2만6622명)보다 6만937명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2만4630명, 서울 1만8223명, 인천 5622명, 부산 6565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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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겨울 코로나19 재유행이 계속되면서 3개월여 만에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7559명 늘어 누적 2830만2474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 건수 감소가 반영됐던 전날 확진자(2만6622명)보다 6만937명 늘어난 것이다. 지난 9월 14일(9만3949명) 이후 97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1주일 전인 지난 13일(8만6830명)보다는 729명, 2주일 전인 지난 6일(7만7584명)보다는 9975명 늘었다.

잠시 정체했던 코로나19 재유행은 겨울철이 되면서 다시 반등해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점유율이 늘어나고 있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 BN.1의 확산세와 동절기 추가 접종률 등이 향후 유행세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74명으로 전날(81명)보다 7명 줄었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8만7485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2만4630명, 서울 1만8223명, 인천 5622명, 부산 6565명 등이다.

전날 사망자는 56명으로 직전일(39명)보다 17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1490명, 치명률은 0.11%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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