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효과 톡톡…LGU+ '스포키' 사용자 수 3.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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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의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효과를 톡톡히 봤다.
20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스포키 사용자 수가 월드컵 직전(10월 23일~11월 20일) 대비 월드컵 기간(11월 21일~12월 19일) 약 2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9월 U+3.0 4대 플랫폼 전략 발표 이후 처음 출시한 플랫폼 서비스인 만큼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의 혁신 계획이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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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의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효과를 톡톡히 봤다. 출범 약 2개월 만에 사용자 수가 3.3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20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스포키 사용자 수가 월드컵 직전(10월 23일~11월 20일) 대비 월드컵 기간(11월 21일~12월 19일) 약 2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 횟수와 댓글 수도 급격히 늘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같은 기간 방문 횟수는 약 250%, 댓글 수는 400% 뛰었다. 고객 서비스 이용을 늘려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 데이터를 토대로 다시 고객 체류를 늘리겠다는 LG유플러스의 플랫폼 전략이 적중한 것이다.
스포키는 지난달 카타르 월드컵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하고 개막에 맞춰 ‘2022 카타르관’을 신설해 월드컵 경기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했다. 주요 경기 일정과 대진표,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선보였다. 인공지능(AI) ‘익시(ixi)’를 활용해 월드컵 진출 국가의 국제 경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승부 예측 서비스도 제공했다. 전체 64개 경기 중 35개 경기 결과를 맞혀 적중률은 54.7%로 높지 않으나, 이용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했다는 평가다.
스포키는 국내 프로축구, 해외 축구, 해외 야구, 농구, 배구, 당구, 볼링 낚시까지 전 스포츠 종목을 서비스하고 있다. 종전 개별 스포츠 중계 플랫폼의 경우 시즌이 끝나면 이용자들이 급감하던 것에 반해 다양한 스포츠를 다루고 있는 스포키는 꾸준히 신규 이용자들이 유입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U+3.0 4대 플랫폼 전략 발표 이후 처음 출시한 플랫폼 서비스인 만큼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의 혁신 계획이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황 대표는 지난 9월 라이프스타일, 놀이, 성장케어, 웹3.0 등 4대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혁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스포키는 놀이 플랫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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