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오신다" 아르헨 대표팀 귀국하는 20일 공휴일 지정

2022. 12. 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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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정부가 자국 축구 대표팀이 귀국하는 20일(현지시간)을 공휴일로 지정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온 나라가 국가 대표팀을 위한 깊은 기쁨을 표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귀국일 정오부터 에쎄이사 국제공항 근처에 위치한 아르헨티나 축구협회(AFA) 훈련장에서 수도 중심에 위치한 오벨리스크까지 우승컵을 들고 캐러밴 퍼레이드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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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대통령령으로 공휴일 지정
"온 나라의 기쁨 표현 위한 차원"

아르헨티나 정부가 자국 축구 대표팀이 귀국하는 20일(현지시간)을 공휴일로 지정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온 나라가 국가 대표팀을 위한 깊은 기쁨을 표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날 새벽 2시 귀국한다

다만 아르헨티나 전체 23개 주 가운데 4개 주는 연말 영업 차질 등을 이유로 공휴일 지정에 반대하고 있어 '반쪽짜리'라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온다.

아르헨티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 <사진=연합뉴스>

한편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귀국일 정오부터 에쎄이사 국제공항 근처에 위치한 아르헨티나 축구협회(AFA) 훈련장에서 수도 중심에 위치한 오벨리스크까지 우승컵을 들고 캐러밴 퍼레이드를 할 예정이다.

대표팀의 퍼레이드 계획이 전해지자 19일 저녁부터 오벨리스크에서 '밤샘 대기'를 작정한 시민들로 이미 많은 인파가 시내에 몰린 상황이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주장 리오넬 메시는 "아르헨티나가 얼마나 열광하고 있는지 가서 보고 싶다"며 "돌아가서 그들과 함께 기쁨을 만끽하고 싶어 못 견디겠다"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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