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사과? 아구에로, 카마빙가 비방 해명 "농담이잖아, 악의는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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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모욕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아르헨티나 전 국가대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라커룸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스트리밍 하는 과정에서 말실수를 했다.
아구에로는 라이브에서 팬들이 카마빙가를 언급하자 "카마빙가를 준비해! 까라 데 삥가(Cara de pinga)"라고 말했다.
"카마빙가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다. 그는 뛰어난 선수다. 스트리밍에서 항상 하는 그런 농담이다. 악의는 없다. 평화와 사랑"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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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모욕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을 치른 아르헨티나가 연장 끝에 프랑스와 3-3으로 비겼고, 승부차기에서 4PK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르헨티나가 1986년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챔피언이 됐다.
그러나 세리머니 도중 논란거리가 발생했다. 아르헨티나 전 국가대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라커룸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스트리밍 하는 과정에서 말실수를 했다. 아구에로는 라이브에서 팬들이 카마빙가를 언급하자 "카마빙가를 준비해! 까라 데 삥가(Cara de pinga)"라고 말했다. Cara는 스페인어로 얼굴, Pinga는 남자의 성기를 뜻한다. 카마빙가의 이름과 비슷한 발음의 스페인어 욕이다.
이 행동은 빠르게 SNS를 통해 퍼져나가며 논란이 됐다. 다수 외신들도 아구에로의 행동을 지적하고 나섰다.
결국 아구에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카마빙가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다. 그는 뛰어난 선수다. 스트리밍에서 항상 하는 그런 농담이다. 악의는 없다. 평화와 사랑"이라고 썼다. 그저 농담이었다는 해명이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등에 업고 이번 대회에서 전세계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아구에로가 경솔한 언변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상대에 대한 존중 부족은 우승의 의미를 퇴색시킬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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