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알찬 연수구 알짜배기 '옥련시장'

박봉민 2022. 12. 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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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련시장은 작지만 알찬 시장이다.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의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옥련시장은 동쪽으로는 옥련초등학교와 남·북·서쪽에는 아파트 단지로 밀집되어 있어 타 지역으로의 유출이 쉽지 않은 고립형 입지로 고객 확보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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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구경 ⑧] 2630㎡ 대지에 80여 점포 성업…아파트에 둘러싸인 고립형 입지 장점

[박봉민 기자]

▲ "옥련시장"  '옥련시장'은 규모는 작지만 우수한 품질의 상품과 다양한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로 알찬 연수구의 알짜배기 시장이다.
ⓒ 박봉민
 
옥련시장은 작지만 알찬 시장이다.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의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옥련시장은 동쪽으로는 옥련초등학교와 남·북·서쪽에는 아파트 단지로 밀집되어 있어 타 지역으로의 유출이 쉽지 않은 고립형 입지로 고객 확보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1996년에 개설된 옥련시장은 2630㎡의 대지에 점포수는 80여개, 매장면적은 4834㎡의 작은 시장이지만, 샤우트 마케팅 및 박리다매 마케팅을 통해 주변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끈다.

2004년 협동조합을 설립한 옥련시장은 작지만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공산품, 의류 등을 다양한 품목에 질좋은 제품만을 엄선해 구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학창시절의 맛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장분식 '떡도날드'를 비롯해 감자전분으로 만든 얇은 피에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만두가 명품인 장수손만두, 한약재와 야채를 섞어 3번 쩌낸 쫀득함이 일품인 '가마솥에 빠진 한방족발', 짭짤하게 염지된 닭고기와 매콤한 맛에 자꾸만 손이가는 맛으로 약속하는 '마약치킨' 등의 맛집이 즐비하다.

옥련시장 주변으로는 볼거리도 풍성하다.

백제의 전성기인 근초고왕부터 개로왕 때까지 중국과의 통교시 이용되던 나루터로 백제의 활발한 교역활동을 보여주는 역사적 장소인 '능허대'를 비롯해, 순조7년에 건립된 이허겸의 묘로써 인천 이씨 각파의 근원인 지방유형문화재 제5호 '원인재', 부처의 진리와 자비광명이 온 인류 중생들의 가슴마다 하늘과 땅에 불법이 상전하여 영겁에 길이 남아 있기를 바라는 의미로 지어진 '호불사(護佛寺), 국내 최초의 해수공원인 '송도센트럴파크' 등이 옥련시장에서 그리 머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 "장철동 옥련시장 상인회장"  장철동 옥련시장 상인회장은 시장활성화를 위한 숙원사업으로 '시장 내 주차장 조성'을 꼽았다.
ⓒ 박봉민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풍성…시장 활성화 위한 '시장 내 주차장 조성' 숙원"

인천시 연수구 독배로 40번길 35(옥련동) 일원에 위치한 옥련시장은 수인선전철 송도역 1번출구에서 1.5k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버스로는 523(지선), 521(지선), 8(간선), 65-1(간선), 111-2(간선) 등을 타고 원흥아파트, 현대3차아파트, 남인천농협 정류장 등에서 내려 도보로 3~5분이면 갈 수 있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 옥련시장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다만 주차장의 경우 시장 내에 위치한 것이 아니라 시장과 다소 떨어진 노상에 조성돼 이용에 불편함이 있다.

옥련시장상인회(옥련시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장철동 회장은 <소상공인매거진/인천게릴라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옥련시장은 연수구 내 시장 가운데 가장 활성화 된 시장으로, 규모는 작지만 친절과 청결, 철저한 품질관리로 한번도 오지 않은 고객은 있어도 한번만 온 고객은 없는 알짜 시장이다"라고 자랑했다.

이어 "우리 시장에 오시면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맛집들이 즐비하고, 인근에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많다"며 "꼭 무언가를 사지 않더라도 오셔서 구경하시고 맛난 것도 드시고 가족, 친구, 연인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장의 숙원사업으로는 '시장 내 주차장 조성'을 꼽았다.

장 회장은 "인근에 노상공영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거리면에서나 규모면에서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시장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시장 내에 주차장이 필수적이다"라며 "인천시와 연수구에서 그동안에도 많이 신경 써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시장 내 주차장 조성'에 좀더 긍정적으로 방안을 강구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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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소상공인매거진(www.menews.kr)'과 '인천게릴라뉴스(www.ingnews.kr)'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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