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 5천만 개...메시, SNS서도 신기록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가 소셜미디어 신기록까지 세웠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열린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승부차기로 꺾고 우승했다. 메시는 다섯 번째 월드컵 우승 도전 만에 드디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메시는 우승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승 현장 사진 10장을 올리면서 “월드컵 챔피언, 너무 오래 꿈꿨고 너무나 원했던 트로피다. 아직도 믿을 수가 없다”로 시작하는 글을 함께 게재했다. 그는 “아르헨티나 사람은 함께 뭉쳤을 때 우리가 원하는 걸 이룰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아르헨티나 국민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그가 올린 이 게시물에는 단 하루 만에 5000만 개가 넘는 ‘좋아요’가 달렸다. 20일 오전까지 5187만 개의 '좋아요'를 기록 중이다. 미국 NBC스포츠는 19일 보도에서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좋아요’ 5000만 개 이상을 얻은 건 스포츠 스타가 세운 최고 기록”이라고 전했다.
스포츠 스타의 인스타그램 최다 ‘좋아요’ 기록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가 보유하고 있었다. 월드컵 우승으로 ‘메날두 대전(메시와 호날두 중 누가 우위인지에 관한 논란)’을 확실하게 끝냈다는 평가를 받는 메시가 인스타그램에서도 호날두의 기록을 깬 것이 눈길을 끈다.
호날두는 지난 19일 자신의 계정에 올린 한 브랜드 이미지 광고 사진으로 4202만 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이는 호날두와 메시가 체스를 두고 있는 사진으로, 카타르 월드컵 개막 직전 둘의 월드컵 마지막 대결에 대한 전세계축구팬의 기대가 커지면서 큰 관심을 얻었다.
한편 메시의 우승 자축 게시물에는 20일에도 꾸준히 ‘좋아요’가 늘어나고 있다. 손흥민(토트넘), 정우영(알사드), 백승호(전북 현대) 등 한국 축구대표팀 스타들도 ‘좋아요’를 눌렀다. 데이비드 베컴 등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의 ‘좋아요’도 있고, 브라질 대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는 아예 자신의 계정에 메시의 사진을 따로 올리며 ‘축하해, 브라더’라고 썼다.
축구 팬으로 유명한 인기 가수 임영웅은 메시의 게시물에 ‘바모스’라고 한국말로 적은 응원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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