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산업 대전환 맞춰 무협이 기업 성장 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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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가 20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초청 'KITA 12월 조찬 특강'을 개최했다.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디지털·탄소중립 전환 등 산업 대전환에 맞춰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8%, 한국은행이 1.7%, 산업은행이 1.9% 등으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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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20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초청 ‘KITA 12월 조찬 특강’을 개최했다.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디지털·탄소중립 전환 등 산업 대전환에 맞춰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 한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무역환경이 녹록지 않았지만 2년 연속 수출이 6000억달러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2023년에도 무역업계가 마주한 대내외적 난관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세계 무대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협회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은행 강 회장은 ‘2023년 경제전망과 산업은행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한국경제는 이미 저성장의 시대에 접어들었고,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1960년 이후 최초로 1%대 성장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3년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8%, 한국은행이 1.7%, 산업은행이 1.9% 등으로 제시하고 있다.
강 회장은 이어 “‘초저성장의 늪’에 빠지느냐 아니면 경제 재도약을 통해 ‘글로벌 중추국가’로 발전하느냐 갈림길에 서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하며 “경제 재도약과 글로벌 중추국가의 발전을 위해서 경제 환경 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산업은행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국가 경제의 혁신성장을 이끄는 신산업정책 수립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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