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기회 찾은 루고, '선발' 필요한 SD와 2년 계약
배중현 2022. 12. 20. 10:04
오른손 투수 세스 루고(33·뉴욕 메츠)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루고가 샌디에이고와 2년, 총액 1500만 달러(195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연봉은 매년 750만 달러(97억5000만원)고 두 번째 시즌은 선수 옵션이다.
2016년 메츠에서 데뷔한 루고의 통산(7년) 성적은 32승 24패 평균자책점 3.48이다. 올 시즌에는 불펜으로 62경기 등판, 3승 2패 16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최근 두 시즌 불펜으로만 100경기 이상 소화했지만, FA(자유계약선수)가 된 루고는 선발 등판이 가능한 구단을 물색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루고가 올 시즌 닉 마르티네스와 비슷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47경기(선발 10경기) 등판, 4승 4패 8홀드 8세이브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엔 선발, 중반 이후에는 불펜으로 팀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샌디에이고는 오프시즌 션 마네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크 클레빈저(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팀을 떠나 선발 보강이 필요했다. FA 시장에서 대체 자원을 찾았고 루고의 손을 잡았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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