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美 IRA 시행 우려에…현대차·기아 나란히 52주 신저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개정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불확실성에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20일 오전 9시 52분 현대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2% 하락한 15만5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회사 주가는 15만4500원까지 떨어지며 전일에 이어 52주 신저가를 또 경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개정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불확실성에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20일 오전 9시 52분 현대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2% 하락한 15만5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회사 주가는 15만4500원까지 떨어지며 전일에 이어 52주 신저가를 또 경신했다. 같은 시각 기아는 전 거래일 대비 2.24% 내린 6만1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기아도 6만1800원(지난 14일 저가) 밑으로 떨어지며 신저가를 새롭게 썼다.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은 미 IRA 시행으로 실적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다. IRA 법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미국 정부는 미국에서 생산, 조립된 전기차를 구매할 때 신차는 최대 7500달러, 중고차는 최대 4000달러의 세액 공제 혜택을 줄 예정이다.
IRA가 시행되면 현대차나 기아와 같은 국내 생산 업체들은 지원금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 이에 한국 정부는 2025년까지 3년간 북미지역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 세액 공제 형태로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법 시행을 미뤄달라는 의견을 정부에 제출했지만, 이것이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어떻게 담뱃갑에서 뱀이 쏟아져?"…동물밀수에 한국도 무방비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한 달에 150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77년된 케이크 한 조각 400만원에 팔려…여왕님 덕분이라는데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