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차' 통관 문제로 수입길 막혀…'우롱티' 한 달째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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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차코리아가 대만에서 수입하는 우롱티가 통관 문제로 수입길이 막히면서 한 달여간 품절 사태를 겪고 있다.
서울시 서초구에서 공차 가맹점을 운영하는 가맹점주 A씨(40대)는 "그동안 잘 수입해왔는데 유독 이번 것만 통관이 막힌 것으로 들었다"면서 "우롱티는 많이 팔리는 메뉴 중 하나인데, 품절됐다고 안내드리면 발길을 돌리는 고객들이 많으니 매출에 차질이 생겨 안타깝다. 하루 빨리 재개되도록 본사에서 노력해줬으면 좋겠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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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판매 제품…우유거품 올린 ‘밀크폼’도 품절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공차코리아가 대만에서 수입하는 우롱티가 통관 문제로 수입길이 막히면서 한 달여간 품절 사태를 겪고 있다. 언제 재개될지 몰라 전국 매장들은 답답한 상황에 놓였다.
20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공차는 현재 전국 800여 곳의 매장(가맹·직영 포함)에서 우롱티 제품을 판매하지 못하고 있다. 공차는 그동안 대만에서 우롱티 재료를 수입해왔는데, 최근 통관 과정에서 문제가 되는 점이 발견돼 수입이 막히면서 수급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 서초구에서 공차 가맹점을 운영하는 가맹점주 A씨(40대)는 "그동안 잘 수입해왔는데 유독 이번 것만 통관이 막힌 것으로 들었다"면서 "우롱티는 많이 팔리는 메뉴 중 하나인데, 품절됐다고 안내드리면 발길을 돌리는 고객들이 많으니 매출에 차질이 생겨 안타깝다. 하루 빨리 재개되도록 본사에서 노력해줬으면 좋겠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다른 지역의 가맹점 역시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서울시 종로구의 한 가맹점에서 근무하는 직원 B씨(20대)는 "원재료 수급 문제로 품절 상태"라며 "우롱티와 그나마 가장 맛이 비슷한 블랙티를 권유드리고 있다"고 했다.
우롱티는 꽃향·시트르계열 과일향이 나는 맑고 짙은 주홍색의 티 종류다. 묵직하고 깊은 향과 고소한 맛을 내는 우롱티는 공차에서 기본적으로 판매하는 오리지널 티 중 하나다. 공차 판매 메뉴 중 인기 순위 상위권인 제품이기도 하다. 우롱티가 품절되면서 우롱티에 우유거품을 올린 ‘우롱티 밀크폼’도 품절된 상태다.
본사 측은 우롱티의 통관 과정에서 수입이 거부된 사유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다만 공차 관계자는 "통관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다시 판매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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