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15억달러 조달 성공...사우디 국부펀드 지분율 62%는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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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가 15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루시드는 이날 일전에 계획됐던 15억 달러의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루시드는 최대주주인 사우디 아라비아 국부펀드에 거의 8,600만 주를 개인 매각해 약 9억 1,500만 달러의 현금을 조달했다.
빈 살만 왕세자가 이끄는 사우디 국부펀드의 루시드 지분율은 이전 수준인 약 62%로 유지하도록 자금 조달 라운드는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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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나영 기자]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가 15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루시드는 이날 일전에 계획됐던 15억 달러의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루시드는 지난 11월 초 3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함이라며 이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루시드는 최대주주인 사우디 아라비아 국부펀드에 거의 8,600만 주를 개인 매각해 약 9억 1,500만 달러의 현금을 조달했다. 나머지 6억 달러는 2차 공모(secondary offering)를 통해 5,600만 주를 매각해 조달했다.
빈 살만 왕세자가 이끄는 사우디 국부펀드의 루시드 지분율은 이전 수준인 약 62%로 유지하도록 자금 조달 라운드는 구성됐다. 루시드는 성명서에서 “대차대조표와 유동성 위치를 더욱 강화시키기 위해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루시드는 가장 최근 보고서인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약 38억 5천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중이다. 루시드는 시장 예상치를 조금 밑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급락했다.
한편 최근 파나소닉이 루시드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전해졌다. 이날 루시드 주가는 1.9% 떨어진 7.23 달러에 마감했다.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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