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0.6% 내림세…시총 상위 대부분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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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인해 코스피 지수가 약세다.
20일 오전 9시2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83포인트(0.63%) 내린 2337.34로 집계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1040억원, 39억원 상당 순매도했고 개인이 홀로 1061억원어치 사들여 추가적인 지수 하락을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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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인해 코스피 지수가 약세다.
20일 오전 9시2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83포인트(0.63%) 내린 2337.34로 집계됐다. 이날 지수는 7.44포인트(0.32%) 하락한 2344.73에 출발했고 이후 낙폭이 커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1040억원, 39억원 상당 순매도했고 개인이 홀로 1061억원어치 사들여 추가적인 지수 하락을 막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LG에너지솔루션(0.10%)을 제외하고 대부분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현대차(-2.52%), 기아(-1.76%), 셀트리온(-1.40%) 순으로 내렸다. 올해 4분기 수익성 악화 전망이 나온 SK하이닉스도 1.27%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19%), 운수장비(-1.08%), 서비스업(-1.07%), 전기·전자(-0.90%), 제조업(-0.83%) 순으로 약세다. 반면 섬유·의복(0.66%), 증권(0.45%), 종이·목재(0.39%), 보험(0.26%) 순으로 오름세다.
미국 증시는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가 이어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아울러 유럽연합(EU)으로부터 반독점 금지법 위반 의견(예비)이 나온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가 4% 넘게 내리고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흥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디즈니가 5% 가까이 떨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62.92포인트(0.49%) 떨어진 3만2757.54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4.70포인트(0.90%) 낮은 3817.66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9.38포인트(1.49%) 하락한 1만543.03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내림세다. 전거래일 대비 4.10포인트(0.57%) 내린 713.12로 집계됐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37억원, 7억원가량 사들였고 외국인이 421억원 상당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펄어비스(-2.22%), HLB(-1.73%), 엘앤에프(-1.58%), 스튜디오드래곤(-1.04%) 순으로 내렸다. 셀트리온제약(0.59%), 에코프로비엠(0.10%), 에코프로(0.09%)는 오름세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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