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매각에 사흘째 강세…NH證 "점유율 2배 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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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고차업계 1위인 케이카가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면서 사흘째 강세다.
NH투자증권은 20일 케이카에 대한 보고서에서 국내 중고차 산업 침체 속에서도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내년 기업형 사업자들의 참여로 재평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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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종학 기자]
국내 중고차업계 1위인 케이카가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면서 사흘째 강세다.
케이카는 20일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13% 오른 1만 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대주주인 한앤컴퍼니가 기업공개 이후 보호예수가 해제되면서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한앤컴퍼니는 이미 지난해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3천억원의 수익을 얻어 2018년 인수 대금을 회수한 상태다.
중고차 업황 침체에도 케이카에 대한 증권업계 평가는 호의적이다.
NH투자증권은 20일 케이카에 대한 보고서에서 국내 중고차 산업 침체 속에서도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내년 기업형 사업자들의 참여로 재평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에도 전체 중고차 시장은 소폭의 역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지만, 현대차 그룹의 중고차 시장 진출 시장 개편이 기대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주 연구원은 "현재 5% 수준인 케이카의 시장점유율은 오는 2025년 10%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내년 매출액은 2조 5천억원, 영업이익은 723억원으로 각각 올해보다 9%, 3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걸친 모든 영역에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면서 "최근 대당 이익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수익성 지표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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