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재도전' 러셀, 'ML 올스타 명성' 입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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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리그를 위한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선수 구성이 완료되었다.
KBO리그 유일한 돔구장인 고척돔은 인조잔디에서 땅볼 타구가 빨라져 수비가 어려운 측면이 있으나 러셀의 수비는 메이저리그 올스타답지 않았다.
러셀은 시즌 종료 후 재계약에 실패해 KBO리그를 떠났다.
올해 러셀은 멕시칸리그에서 뛰면서 타율 0.348 24홈런 74타점 OPS 1.12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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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비리포트]
▲ 키움과 총액 70만 달러의 계약으로 KBO리그에 복귀하는 러셀 |
ⓒ 키움히어로즈 |
2023 KBO리그를 위한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선수 구성이 완료되었다. 키움은 올해까지 4년 동안 몸담아온 외국인 투수 요키시와 재계약하고 새 외국인 투수 후라도를 영입했다. 외국인 타자로는 러셀과 총액 7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 키움 러셀 2020시즌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 케이비리포트 |
하지만 러셀은 65경기에서 타율 0.254 2홈런 31타점 OPS 0.653에 그쳐 실망스러웠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를 나타내는 WAR(케이비리포트 기준)은 0.02로 음수를 가까스로 모면하는 수준이었다.
▲ 2020시즌 내야 수비가 불안했던 키움 러셀 |
ⓒ 키움히어로즈 |
하지만 러셀은 유격수로 191.1이닝 동안 8개, 2루수로 303이닝 동안 4개의 실책을 저질러 합계 12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수비 이닝 대비 실책이 많아 불안을 숨기지 못했다. KBO리그 유일한 돔구장인 고척돔은 인조잔디에서 땅볼 타구가 빨라져 수비가 어려운 측면이 있으나 러셀의 수비는 메이저리그 올스타답지 않았다.
러셀의 내야 수비는 물론 김혜성의 외야 수비까지 허술함이 겹친 키움은 112개의 실책으로 리그 최다 1위의 불명예에 이름을 올렸다. 러셀은 시즌 종료 후 재계약에 실패해 KBO리그를 떠났다. 일각에서는 러셀이 코로나19로 인해 KBO리그에서 뛰기 전 격리 기간이 길어 경기 감각 부재로 적응에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러셀은 멕시칸리그에서 뛰면서 타율 0.348 24홈런 74타점 OPS 1.120을 기록했다. 이미 KBO리그를 경험했으니 새로운 외국인 타자보다 적응이 빠를 것이라는 낙관론이 제기되고 있다.
키움은 '천재 타자' 이정후가 포스팅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있어 내년을 창단 첫 우승 적기로 보고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한국 무대에 돌아오는 러셀이 2020년의 실패를 거울삼아 적응에 성공해 키움의 통합 우승에 앞장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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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com), KBO기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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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글: 이용선 /감수: 민상현 기자) 기사 문의 및 스포츠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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