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파파이스, ‘오픈런’에 3일간 5천명 넘게 찾았다

신지안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2@mk.co.kr) 2022. 12. 2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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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이스 제공)
2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파파이스가 강남점 개점 후 3일 동안 5000여명의 고객이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개점 당일인 지난 16일에는 오전 8시 전부터 고객들이 찾아와 길게 줄이 이어졌다. 개점 직전인 10시쯤에는 대기 인원이 500여명에 달했다. 미처 제품을 구입하지 못한 대기 고객까지 포함해 2000명의 고객이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파이스는 코로나 유행 등의 영향으로 지난 2020년 한국 진출 26년 만에 국내 사업을 접고 철수했다. 하지만, 이후 신라교역과 계약을 맺고 16일 국내에 강남점을 열었다.

특히 파파이스는 이번 개점을 통해 치킨 샌드위치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2019년 8월 미국에서 새롭게 출시한 치킨 샌드위치는 당시 미국 전역에서 매진 사례가 이어질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파파이스의 명물’로 알려졌다. 국내에는 ‘클래식 치킨 샌드위치’ ‘스파이시 치킨 샌드위치’ 총 2종으로 출시됐다.

파파이스 치킨 샌드위치는 미국 루이지애나의 맛이라고 할 수 있는 케이준 스타일과 함께 진한 시즈닝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패티로 사용하는 통다리살은 12시간 동안 진한 케이준 향신료로 염지한 후 버터밀크 반죽을 입히고 빵가루를 묻혀 튀겨냈다.

파파이스 측은 “메뉴 퀄리티의 유지를 위해 당분간 미국 본사의 셰프팀이 함께 매장 주방에서 함께 일하며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라며 “현재 치킨 샌드위치 외에도 클래식, 스파이시, 양념 세 가지 맛의 치킨 메뉴를 비롯해 케이준 후라이, 코울슬로, 비스킷 등 파파이스의 기존 인기메뉴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파이스는 오는 20일 구로디지털점을 오픈한다. 이후 연내 3호점까지 매장을 늘릴 예정으로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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