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ETF 시황...ARKG·UGA 강세 [글로벌 시황&이슈]
[한국경제TV 정연국 기자]
[상승 ETF]
아르헨티나가 최종적으로 1위를 차지하면서 월드컵이 끝났습니다 드라마틱한 승부차기 끝에 36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서 국가에 축제 분위기를 몰고 왔습니다. 아르헨티나는 남미의 아마존이라고 불리우는 메르카도 리브레 같은 기업이 생긴 국가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국가적 희소식에 메르카도 리브레는 월요일 장에서 상승했습니다.
아르헨티나 ETF도 2.6% 정도 뛰면서 상승 상위에 올랐는데요. 아르헨티나 자산에 대한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남미의 신흥국에만 투자하는 거의 유일한 ETF 입니다. 다만 높은 변동성은 조심해야한다고 전해지는데요. 운용 보수는 0.59%이며, 글로벌 X에서 운용하며 메르카리브레를 20% 비중으로 담고 있습니다. 주가는 여름에 크게 주저 앉은 것을 하반기에 다시 만회하며 +1% 대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중국에서 중국의 코로나 완화에 대한 긍적적 심리가 작용하면서 에너지 수요가 늘 수 있다는 기대에 유가가 상승했습니다. 중국은 이동 제한에 대한 제재를 완화한 이후에 예상됐던 세차례 코로나 확진세 중 첫 번째를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계획을 내년의 경제 환경 조성을 위해 계속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미국 휘발유 ETF인 UGA는 2% 정도 올라 52 달러 선에 거래 중입니다. 미국 코모디티 펀드에서 운용하며 보수는 0.9% 입니다. 올해 들어서는 +26%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하락 ETF]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줄어들면서 시장이 연말에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빅테크 흐름이 좋지 않은 가운데, 단적인 예로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750억 달러 인수 건에 대한 소송에 맞대응을 나서는 상황인데요. 목요일까지 FTC의 소송에 답을 내놓아야한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캐시우드 아크 펀드들 이날 흐름 좋지 않았습니다. 그 중 혁신 기업 중에서 특히 유전학 기업들에 투자하는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ARKG 이날 4% 하락합니다. 이그젝트 사이언시스, 퍼시픽 바이오 사이언스, 텔라닥 헬스, 크리스퍼 테라퓨틱스 등의 기업들을 상위에 보유 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계속 하방 압력 받아온 모습 그래프 통해 볼 수 잇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날 시애틀 타임즈에서는 마리화나 매출이 지난 4년간 상승하다가 올해 감소했다고 전했습니다. 팬데믹 시기에 늘어오던 매출이 합법화 진행된 올해 소폭 감소하여 14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 전문가는 이러한 하락세는 많은 사람들이 대면 직장으로 돌아가는 흐름 속에서 생기는 정상화 과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마리화나 관련 ETF 인 어드바이저 셰어스의 MSOX 30% 이상 하락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정연국 기자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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