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특강 등 외부 강의료 '전액 기부'

이영규 2022. 12. 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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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이 20일 대학원 등 외부 특강으로 받은 강의료 164만1600원을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기부했다.

이 시장은 "평소 미술, 문학, 음악 등을 좋아해 관련 공부를 틈틈이 해 왔는데 배운 지식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특강으로 받은 강의료는 어려운 분들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기부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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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진행하는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사진=용인시청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이 20일 대학원 등 외부 특강으로 받은 강의료 164만1600원을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기부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바쁜 일정을 쪼개 ▲국민대 정치대학원 북악정치포럼(10월25일) ▲용인대 경영대학원 CEO과정(10월27일) ▲용인대 교육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리더의 리더십과 상상력' 특강(12월1일) ▲경기대 교육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림과 문학으로 읽는 인간과 인생' 주제 강연(11월24일) 등에 강연자로 나섰다.

또 관내 노인대학, 시민들의 초청을 받아 재능기부 차원의 미술 관련 특강 등도 10여 차례 진행했다. 또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최초로 인문 분야 '휴먼북'으로 등록, 지식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이 시장은 "평소 미술, 문학, 음악 등을 좋아해 관련 공부를 틈틈이 해 왔는데 배운 지식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특강으로 받은 강의료는 어려운 분들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기부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일 시작된 용인의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는 각계각층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19일 현재 5억5000만원이 모금됐다.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는 내년 2월3일까지 용인 전역에서 계속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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