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도시개발과 신설 ·홍보담당관 부구청장 직속 이전 등 조직개편

박종일 2022. 12. 20. 0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로구 조직이 대폭 개편된다.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따뜻한 동행 변화하는 구로' 실현을 위한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을 내년 1월 1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조직개편에 따라 업무 전달 체계를 일원화하기 위해 '홍보담당관'을 부구청장 직속으로 신설하고 홍보담당관 내 SNS 등 뉴미디어 소통을 전담하는 뉴미디어 팀을 신설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자치구 뉴스]구로구, 재개발·재건축 조직 신설 등 내년 1월1일 조직개편안 시행 ... 동대문구, 2023년 교육경비보조금 100억 원 지원 ... 광진구, 20일 민선 8기 첫 '광진구 공공갈등 공론화위원회' 개최 ... 강서구, 장애인 불편 해소, 취약계층 건강증진 등 복지 현장에서 필요한 제도 발굴· 사회적 약자와 행복한 동행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 중앙부처에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 조직이 대폭 개편된다.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따뜻한 동행 변화하는 구로’ 실현을 위한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을 내년 1월 1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8기 공약사업과 역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최우선으로 했다”며 “서울시 및 타 자치구의 조직을 참고해 이질감 없는 조직기구를 구성하는 한편 정부 기조에 맞춰 정원을 늘리지 않고 작고 효율적인 조직구성을 위해 노력했다”고 조직개편 기조를 설명했다.

조직개편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구는 먼저 ‘따뜻한 동행 변화하는 구로’ 실현을 위한 추진동력 확보를 목표로 재개발?재건축 추진체계를 변경했다.

이에 따라 재개발과 도시 균형발전을 전담할 ‘도시개발과’를 신설, 소관부서로 재개발정책팀, 재개발팀, 지역개발팀, 도시환경개선팀 등을 재편성했다. 민간합의체인 ‘재개발 ·재건축사업지원단’을 신설해 주거 정비사업을 신속히 추진토록 했다.

서울시 조직개편에 따라 업무 전달 체계를 일원화하기 위해 ‘홍보담당관’을 부구청장 직속으로 신설하고 홍보담당관 내 SNS 등 뉴미디어 소통을 전담하는 뉴미디어 팀을 신설했다. 현재 부구청장 직속 기관인 감사실은 ‘감사담당관’으로 명칭을 변경, 구정 연구반과 대외정책담당관은 조직을 축소해 2 담당관으로 재편한다.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등장하는 시대적 변화에 따라 복지부서를 세분화하고 ‘생활 보장과’를 새로 만든다. 각각의 수혜 계층에 맞춰 어르신 복지과, 장애인복지과 아동·청소년 과로 부서를 신설 ·재편, 교육지원과는 행정관리국으로 소속이 변경된다.

아울러 중대 재해 처벌법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안전교통국’을 전면에 배치하는 한편 하천 시설물 및 풍수해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하천관리팀을 신설했다.

기존 스마트도시과 홍보전산과, 도시재생과 등 부서 간 업무 연관성이 낮은 스마트혁신 국은 ‘스마트환경국’으로 변경하여 스마트도시과 가로경관과 청소행정과, 환경과, 공원녹지과 등 5개 부서로 구성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구민이 실생활에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휘봉고등학교 로봇과학 교육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내년도 교육경비보조금을 서울시 자치구 중 최상위급 수준으로 지원한다. 구는 올해보다 20억 원 증액한 100억 원을 내년 교육경비보조금으로 확정했다.

구는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100억 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편성, ▲학력신장 등 공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학교 맞춤형 프로그램 ▲미래 인재 확보를 위한 창의적 미래과학교육 ▲저탄소 녹색 성장 교육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인성 함양 ▲학교 현장에서 늘어나고 있는 심리 치료 학생의 상담 프로그램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예기치 않은 각종 사고로부터 고귀한 희생을 막을 수 있도록 각종 재난 예방을 위한 안전 교육도 신규로 지원한다.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로 지원되는 세부 내용은 내년도 동대문구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통해 결정된다.

또 구는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을 위해 50억2700만 원 ▲초중고 입학생을 위한 입학준비금 3억9700만 원 ▲고등학교 전 학년 무상교육을 위해 3억500만 원을 편성하는 등 학생들이 차별 없이 다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57억2900만 원 예산을 편성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학생들이 상상력을 펼치며 재능을 다질 수 있는 기회는 어떤 경우에도 제약이 없어야 한다”며 “재정 자립도가 낮은 상황에서도 교육 분야만큼은 부족함이 없도록 학생과 학교 현장이 원하는 교육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20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민선8기 첫 '공공갈등 공론화위원회'를 개최했다.

공공갈등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원회)란 지역 현안이나 정책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갈등을 예방·관리하는 소통 창구다.

도시건설, 복지, 안전환경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구민들이 모여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누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현재 34명의 위원이 소속돼있으며, 이날은 2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민선8기 첫 공론화위원회에서 다룬 안건은 ‘문화체육시설 신규회원 진입장벽 해소방안’이다. 관내 문화체육시설 이용 시 기존 회원을 우선 모집, 인기 강좌는 조기 마감되는 등 등록 기회를 놓쳐 많은 주민들이 아쉬움을 나타내곤 했다.

이에 구는 기존회원과 신규회원 사이의 갈등 없이 원만하게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첫 회의를 열었다.

광진구시설관리공단 제안 설명을 들은 위원들은 이해당사자 간 갈등을 유발하지 않는 현명한 합의점을 찾기 위해 진중하고 깊이 있는 발언을 이어갔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사안들은 다시 한번 면밀한 검토를 거쳐 내년도 문화체육시설 회원모집 시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갈등 해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라며 “행정이 일방적으로 앞서가지 않고 늘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구민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광진구 공론화위원회는 2019년 서울시 25개 자치구 최초로 출범, ▲2020년 양진초등학교 통학로 개설 문제 ▲2021년 화양동-구의동 간 행정구역 경계변경 등 갈등으로 대립되었던 지역문제들을 원만하게 해결한 바 있다.

지난 11월엔 '2022 지자체 숙의기반 주민참여 및 협력·분쟁 해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구는 구민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으로 행복한 광진의 모습을 실현해나갈 계획이다.

사회적 약자와 행복한 동행을 위한 강서구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중앙부처에 전달됐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는 사회복지분야 제도개선 사항 21건을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7일까지 ▲불합리한 지침·제도 개선 ▲시스템 개선 ▲예산절감 ▲창의적 사업제안 등 복지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한 ‘사회복지분야 제도개선 제안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에는 사회복지분야에 관심있는 주민부터 사회복지업무 종사자, 공무원 등이 참여해 총 54건의 제안서가 접수됐다.

구는 주관부서 실무자 검토와 제안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21건을 우수제안으로 채택했다.

채택된 제안은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직불카드와 통합된 장애인등록증 발급 연계은행 확대’, 임대주택 신청 시 조손가족 미성년 손자녀가 있는 경우 가점을 부여하는 ‘임대주택 신청점수 배점 보완’,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지급되는 정부양곡을 일반미에서 잡곡이나 현미로 선택하게 할 수 있는 ‘수급자 정부양곡 선택 지원’ 등 실제 복지현장에서 개선이 필요한 내용들이다.

구는 21건의 우수제안에 대한 현황 및 문제점, 개선방안, 주관부서 검토의견 등을 덧붙여 중앙부처 및 서울시 등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김태우 구청장은 “복지업무 현장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발굴해 변화하는 복지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발굴해 나가며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강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서구 ▲행정지원과 곽진영 ▲자치행정과 여한구 ▲세무관리과 마준오 ▲복지정책과 곽현규-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