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0(화)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국민의힘 "文 통계조작은 국정농단"…'윗선 개입 의혹'도 정조준 등
▲국민의힘 "文 통계조작은 국정농단"…'윗선 개입 의혹'도 정조준
국민의힘이 감사원이 조사 중인 문재인 정부의 '통계 조작' 의혹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문 정부가 '소득주도성장(소주성)' 정책의 부작용을 감추려고 소득·고용·집값 등 통계를 고의로 왜곡했다는 주장이다. 특히 국민의힘은 이번 통계 조작의 배후에 전 청와대 주요 인사가 연루됐을 가능성에 주목하며 문 정부가 '국정농단'과 다름없는 사기극을 벌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감사원 결과를 보니 문 정부의 통계 조작이 우리가 예상했던 바를 훨씬 뛰어넘는 범죄행위가 개입됐다는 점이 드러났다"며 "소득분배와 비정규직 규모, 부동산 가격 등 분야를 조작하면서 자의적인 표본 교체, 임의적 숫자 입력 같은 짓도 저질렀고 조작의 대가로 인사특혜까지 있었다는 내부 진술도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희룡 현 국토부 장관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만약 문 정부가 정권 유지를 위해 부동산 관련 통계를 인위적으로 조작했다면 그것은 바로 국정농단"이라며 "국토부는 감사원 감사에 적극 협조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통계 조작 문제는 더 주목받기 시작했다.
▲누군가를 향한 김만배의 최후통첩 "검찰 압박에 허위진술 하든지 사라지든지"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지난 18일 화천대유 이한성 공동대표와 최우향 이사를 소환조사했다. 이들이 구속된 지 이틀만이다.
이른바 '김만배의 금고지기'로 불리는 이들은 김 씨의 범죄수익 260억원을 모처에 숨긴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을 수사하면 김만배 씨의 진술 태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압박강도를 높여가고 있는데, 법조계에서는 은닉재산의 실체가 어느 정도 소명되면 김 씨의 재구속은 물론, 추가 기소 가능성도 크다고 내다봤다.
법조계는 특히, 이런 검찰의 전방위 압박에 김 씨가 결국 입을 열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자해하기 전 김 씨가 했던 "검찰이 압박하는데 허위 진술을 하든지 사라지든지 해야겠다"는 취지의 말은 누군가에게 자신을 보호해 달라는 일종의 최후통첩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원순때 놀리던 '금싸라기땅' 서울혁신파크 부지…'강북 코엑스'로 만든다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부지에 60층 높이의 랜드마크 건물과 함께 대규모 복합문화쇼핑몰이 들어선다.
오는 2024년 GTX-A 개통, 대규모 재개발 사업 등이 진행될 서울 지하철역 3·6호선 불광역 옆 '서울혁신파크' 부지가 강남구 코엑스에 견줄만한 '직(職, 일자리)·주(住, 주거)·락(樂, 상업·여가·문화) 결합 융복합도시로 탈바꿈되는 것인데, 서울시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혁신파크' 부지활용 계획을 발표하고 연내 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부지에는 대규모 녹지를 품은 중앙광장과 60층 높이의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서고, 가로변에는 여의도 '더현대서울'보다 큰 대규모 복합문화쇼핑몰이 생긴다. 주거·의료·편의시설이 갖춰진 800세대 규모의 공공주거 단지 '골드빌리지'도 조성되며, 서울파이낸스센터(SFC)와 맞먹는 규모의 첨단산업공간과 서울시립대학교 산학캠퍼스도 들어선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