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한 시즌" 전상현의 2022년, 남달랐던 의미

박윤서 기자 2022. 12. 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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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 이후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한 첫 시즌이었다."

어깨 부상 이후 첫 시즌이었던 2022년은 전상현에게 의미가 남달랐다.

전상현은 "어깨 부상 이후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한 첫 시즌이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준비했고 시즌에 들어갔다. 부상으로 인해 공백기가 일 년 가까이 있어서 성적에 상관없이 아프지 않는 것이 중요했다. 풀타임 소화에 대한 생각이 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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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어깨 부상 이후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한 첫 시즌이었다."

KIA 타이거즈의 '필승조' 전상현은 올해 불펜 마운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팀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전상현의 2022시즌 성적은 50경기 5승 5패 2세이브 16홀드 46⅓이닝 53탈삼진 평균자책점 3.30.

하지만 한 해를 돌아본 전상현은 아쉬운 마음이 더 컸다. 그는 "전반기 초반에 좋지 않았다가 중반부터 좋아졌는데 부상으로 빠졌다. 풀타임을 뛰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 부분이 아쉬웠다"라고 회상했다.

전상현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어깨 부상을 당하며 정상적으로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다. 오랜 시간 재활에 매진했고, 9월 말이 되어서야 1군 마운드를 밟을 수 있었다. 어깨 부상 이후 첫 시즌이었던 2022년은 전상현에게 의미가 남달랐다.

전상현은 "어깨 부상 이후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한 첫 시즌이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준비했고 시즌에 들어갔다. 부상으로 인해 공백기가 일 년 가까이 있어서 성적에 상관없이 아프지 않는 것이 중요했다. 풀타임 소화에 대한 생각이 컸다"라고 말했다.

7월 중순까지 16홀드 평균자책점 2.41로 경기 후반을 안정적으로 틀어막았던 전상현은 7월 말 팔꿈치 부상을 당하며 한 달 반 동안 이탈했다. 오랜 시간 자리를 비우진 않았지만, 부상 이슈를 피하지 못했다.

전상현은 개인의 '욕심'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잘 되고 페이스가 좋을수록 차분하게 했야 했는데 너무 힘이 많이 들어갔다. 욕심을 냈던 것 같다. 당시 페이스도 좋았고 팀도 성적이 좋아서 가을 야구를 할 수 있다는 희망에 욕심이 생겼다. 몸 상태는 좋았는데 갑자기 팔꿈치가 안 좋아졌다. 그게 아쉬웠다."

현재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 "지금은 괜찮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답한 전상현은 다시 풀타임 활약을 꿈꾼다. 전상현의 2023년 키워드는 건강, 풀타임, 가을 야구다.

전상현은 "개인 기록을 목표로 정한 적은 없다. 풀타임으로 뛰는 것이 첫째다. 항상 부상이 많았는데, 부상 없이 풀타임으로 1군에서 던지는 선수가 되고 싶다.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면서 "올해 가을 야구를 경험했다. 더 높은 곳에서 던지는 것이 꿈이다"라며 목표를 세웠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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