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폐기물 공장서 불길 치솟아…인근 보일로 공장까지 확산

이해준 2022. 12. 1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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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 진량읍의 폐기물재활용 공장에서 19일 오후 7시40분쯤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19일 경북 경산시 폐기물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7시56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차 등 장비 35대와 대원 91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다.

공장에서 난 불은 바람을 타고 인근 보일러부품 제조 공장으로 번졌다. 화재 현장에는 초속 1.6m의 바람이 불고 있다.

불이 난 공장은 염화제1철, 염화제2철, 폐산 등의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공장으로 연면적 841.33㎡의 철골조 1층 건물 2개동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6시쯤 직원들이 모두 퇴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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