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 vs 블록베리, 정산 문제가 불러온 '갑질 논란'…이달의 소녀 미래도 '불투명'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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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LOONA)에서 퇴출된 츄(chuu, 본명 김지우)가 전 소속사와 갈등을 빚는 가운데, 츄가 저질렀다는 갑질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디스패치는 츄가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이하 블록베리) B 실장과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블록베리는 츄가 소속 스태프들을 상대로 갑질과 폭언을 일삼았다며 그룹 퇴출 및 제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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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이달의 소녀(LOONA)에서 퇴출된 츄(chuu, 본명 김지우)가 전 소속사와 갈등을 빚는 가운데, 츄가 저질렀다는 갑질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디스패치는 츄가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이하 블록베리) B 실장과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츄는 B실장에게 "저 이번 앨범 빠지겠다", "답장 안 하냐", "내가 죽을 때 지금까지 있던 일 다 쓰고 죽어야 정신 차릴래?", "정말 당신네들 할 줄 아는 게 거짓말밖에 없더군요. 쯧. 푹 쉬세요" 등의 내용을 보냈다.
이에 대해 츄는 "B실장은 유일하게 소통이 되는 회사 분이었다. B실장에게 화를 낸 게 아니다. 회사 운영 방식에 화가 나 하소연을 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츄가 이렇게 격앙된 반응을 보인 이유는 바로 정산 문제 때문. 지난 2017년 12월 블록베리는 츄와 수익을 7:3으로, 비용은 5:5로 나누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 후정산 시스템을 이용해 츄에게 비용을 더 많이 넘기며, 일할수록 빚이 늘어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에 츄는 지난 1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이를 인용했다. 이로써 츄는 수익의 70%를 가져가고, 비용이 수익을 초과할 경우 블록베리가 비용의 50%를 부담하기로 다시 계약을 맺었다.
또 츄는 개인 활동을 위해 월 3회 이달의 소녀 활동 미참석 권리를 내세우며, 어느 한 쪽의 손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를 입은 측이 5,000만 원을 요구할 수 있는 조항도 추가했다.
츄는 D 이사가 자신을 어린애 취급했던 것에 대해 "불신이 쌓인 상태에서 상처받았다. 강하게 말해야 들어주겠구나 해서 말을 세게 한 적도 있다. 어쩔 수 없는 사람인지라 실수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블록베리는 츄가 소속 스태프들을 상대로 갑질과 폭언을 일삼았다며 그룹 퇴출 및 제명을 발표했다. 이에 츄를 지지하는 스태프들이 일제히 옹호에 나섰고, 심지어는 이달의 소녀 현진, 하슬 등 멤버들도 간접적으로 츄를 지지하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후 츄는 "저도 일련의 상황에 대하여 연락받거나 아는 바가 없어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나 분명한 것은 팬분들께 부끄러울 만한 일을 한 적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츄를 제명한 이달의 소녀는 11인조로 개편되었고, 3일 신보 '[0]'를 통해 컴백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블록베리와 츄를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고 있어 정상적인 활동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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