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알펜시아서 리프트 멈춤 사고…3시간 30분 만에 54명 모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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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 알펜시아스키장에서 리프트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중에 고립된 승객 54명은 3시간36분 만에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24대, 인력 64명을 투입해 고립된 승객들에게 방한용품 전달하고, 어린이 우선 구조작업을 벌였다.
공중에 고립된 54명은 약 3시간36분 만에 모두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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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 알펜시아스키장에서 리프트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중에 고립된 승객 54명은 3시간36분 만에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다.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9일 오후 4시12분 쯤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에서 리조트가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이용객 54명은 강추위와 칼바람 속에 장시간 노출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즉시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구조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장비 24대, 인력 64명을 투입해 고립된 승객들에게 방한용품 전달하고, 어린이 우선 구조작업을 벌였다.
공중에 고립된 54명은 약 3시간36분 만에 모두 구조됐다. 다만 저체온증 등을 호소한 구조자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알펜시아리조트 관계자는 “리프트 오작동을 복구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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